스포츠뉴스
[24-09-18 01:00: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아픈 한 방이 있었을까.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4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68승2무66패를 기록했다. 3위 LG 트윈스(69승2무64패)와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올 시즌 두산은 삼성을 만나면 힘을 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이 3승12패로 열세를 보였다.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 11승5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산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유독 약한 모습이었다.
자연스럽게 '라이온즈 레전드' 이승엽 두산 감독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467홈런을 날리면서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기록을 달렸다. 올 시즌 최정(493홈런)에게 자리를 넘겨줬지만, 이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이 감독이 현역 시절 달았던 36번은 삼성 영구결번으로 남았다.
지난 시즌 강세를 보였지만, 올 시즌 약세에 '친정 사랑'이라는 비난까지 이어졌다.
이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삼성에게 가장 아픈 한 방을 안겼다.
1위 KIA 타이거즈가 우승 '매직넘버 1'이 된 상황. KIA가 8경기를 남겨둔 만큼, 사실상 우승 확정과 다름없었지만, 삼성으로서는 우승 확률이 0%가 된 건 아니었다.
마침 KIA가 SSG에 0대2로 패배한 순간. 두산은 결정적인 순간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1회말 양석환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제러드 영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이 2회와 3회 한 점씩을 내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말 양의지와 김재환의 적시타, 양석환의 투런 홈러능로 6-2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7회초 주자 3루에서 전병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두산이 7회말 두 점을 내면서 5점 차로 승부가 기울었다. 8회초 디아즈가 솔로 홈런을 치며 마지막 추격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두산은 추가 점수를 주지 않았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원준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뒤 김강률(⅓이닝 1실점)-이병헌(⅔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누군가는 몸으로, 누군가는 마음으로…최악의 ..
대재앙을 극복하기 위해, 폴란드의 배구인들이 힘을 모은다.최근 유럽 중부와 동부에 그야말로 대재앙이 불어 닥쳤다. 폭풍 ‘보리스’가 유럽을 강타하며 엄청난 폭우를 동반했다.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수준의 자..
[24-09-18 12:00:30]
-
[뉴스] "그린에게 가장 화났을 때? 조던 풀 펀치 ..
커 감독이 그린과의 시간을 돌아봤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The Dan Le Batard Show'에 출연해 드레이먼드 그린에 대해 이야기했다.드레이먼드 그..
[24-09-18 11:57:29]
-
[뉴스] '이번엔 선수 탓!' 포스테코글루 또또 안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또 다시 안일한 인식을 보였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비판에 반응했다'고 보도했다.지난 15일..
[24-09-18 11:47:00]
-
[뉴스] “승부차기, 미쳤다“ 역대 최다인 무려 34..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풀럼으로선 역사적 재앙이었다.풀럼이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풀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
[24-09-18 11:37:00]
-
[뉴스] 투헬의 다그침+마테우스의 맹비난. KIM이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이자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르 마테우스는 '도대체 마티스 데 리흐트를 왜 판 거냐'고 맹비난했다.비 시즌 에이스 센터백 마티스 데 리흐트를 이적시킨 구단의 결정 때문이..
[24-09-18 11:31:00]
-
[뉴스] '우리시대 최고의 골잡이' 챔스리그 자그레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가는 길이 곧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다. 이번 시즌 한층 더 막강해진 케인이 또 다시 무더기 골을 넣으며 '우리시대 최고의 공격수'라는 것을 증명했다.케인은 18..
[24-09-18 11:25:00]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보기 어려운 가드임..
[점프볼=홍성한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29번째 주인공..
[24-09-18 11:00:48]
-
[뉴스] 가파른 성장세 보이는 기대주 양수현 "대한민..
삼성화재 양수현이 원대한 목표를 소개했다.삼성화재가 8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시즈오카 일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많은 선수들이 비시즌 막바지를 치열하게 보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가운데, 양수현 역시 구슬땀을 흘리..
[24-09-18 10:49:38]
-
[뉴스] V-리그의 전초전 될 2024 KOVO컵의 ..
한국배구연맹(KOVO)이 21일부터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막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이번 컵대회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7, 8월에 개최됐던 기존의 컵대회와 달리 ..
[24-09-18 10:43:59]
-
[뉴스] 프로배구 컵대회, 21일 개막…외국인 선수들..
7∼8월 열린 예년 대회와 달리 9∼10월 개최유니폼 바꿔입은 현대캐피탈 레오, 데뷔 앞둔 페퍼 장위 눈길(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V리그의 전초전인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21일 ..
[24-09-18 10:3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