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6 23:19: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AFC 본머스 공격수인 도미닉 솔란케와의 협상을 시작했다.
이번 여름 확실한 핵심급 보강이 없어서 잠잠했던 토트넘의 타깃이 공개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독점 보도라며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솔란케는 토트넘의 타깃 중 하나다. 솔란케가 본머스의 핵심 선수라서 매우 어려운 협상이다. 지금까지는 본머스에 공식 제안을 넣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노리는 건 사실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도 5일 '토트넘은 본머스의 공격수 솔란케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란케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타깃 목록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첼시와 리버풀 출신인 솔란케와 이적에 대해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직 히샬리송의 거취에 대한 결정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새로운 주전급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려는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이제 윙포워드로만 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을 거치면서 팀의 득점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포워드로 더 성장했다.
그 능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도 유용하게 쓰였다. 해리 케인이라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떠났을 때, 토트넘은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다. 히샬리송은 큰 신뢰를 받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 자리에 손흥민이 뛰게 됐다.
손흥민이 아예 스트라이커로 뛴 첫 번째 시즌이었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4명뿐이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들어서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도 다소 한계를 노출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한 9번 스트라이커와 손흥민은 본 포지션인 좌측에 기용하는 걸 원하고 있다. 손흥민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능력치가 토트넘에게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 스트라이커를 추가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솔란케는 그의 스타일에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정받는 스트라이커와 계약하면서 손흥민을 왼쪽으로 다시 이동시킬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솔란케와 본머스의 계약서에는 6,5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 매체는 '솔란케는 본머스와의 계약에서 6,500만 파운드(약 1,139억 원)로 추정되는 높은 바이아웃 금액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구단들은 이 금액을 지불하는 걸 꺼려했다'고 밝혔다.
본머스가 솔란케를 쉽게 넘겨주지 않을 생각이라 협상을 원활하게 만들려면 바이아웃 지불이 최선의 선택이다. 토트넘의 기존 최고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라 토트넘도 섣불리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본머스에 유리한 지불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조항에 따라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시도할 수 있지만 토트넘은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토트넘이 더 많은 이적료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6일 후속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지난주 솔란케 영입을 위한 협상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솔란케는 토트넘 영입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으며 토트넘은 6,500만 파운드 정도 되는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초기 협상이 진행됐지만 본머스는 솔란케를 남기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토트넘의 협상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다. 히샬리송을 빠르게 매각해 솔란케 영입을 위한 추가 자금을 만들거나 혹은 이적료를 최대한 깎아서 솔란케를 영입하는 것이다. 두 방법 모두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의 시즌은 곧 시작할 예정이다.
솔란케는 한때 엄청난 유망주였지만 첼시와 리버풀에서 모두 실패했다. 본머스에서도 처음에는 부진했지만 점차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맹활약한 후에 지난 시즌 EPL에서 19골 3도움으로 리그 득점 4위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골프소식]테일러메이드, 사우스 스프링스CC..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CC에 퍼포먼스 스튜디오(TMPS)를 오픈한다.TMP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에 위치한 테일러메이드 본사 퍼포먼스센터 킹덤과 유사한 프리미엄 ..
[24-09-30 18:15:00]
-
[뉴스] 'SSG 목줄의 쥐었다' 홍원기 감독 “우리..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윤석원은 오프너, 필승조는 그대로 나간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SSG 랜더스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시즌 최종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키움은 30일 인천 SS..
[24-09-30 17:37:00]
-
[뉴스] 사격 김예지, 전 세계 어린이 돕는 '유니세..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동참한다.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30일 “김예지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24-09-30 17:09:00]
-
[뉴스] 미국 남동부 강타한 허리케인에 오거스타 골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도 큰 피해를 봤다고 미국 언론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
[24-09-30 17:09:00]
-
[뉴스] 광주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본전 거리응원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연승을 위한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광주FC 구단은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
[24-09-30 17:09:00]
-
[뉴스] '배구 여제가 돌아왔다.' 공격성공률 52%..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연경과 투트쿠의 쌍포가 터진 흥국생명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흥국생명은 30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일본의 아란마레와의 첫 경기서 ..
[24-09-30 17:07:00]
-
[뉴스] 높이 기반으로 아란마레 압도한 흥국생명, 셧..
흥국생명이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아란마레를 찍어 눌렀다.흥국생명이 30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경기에서 아란마레를 3-0(25-19, 25-18, 25-19..
[24-09-30 17:06:07]
-
[뉴스] “역겹다“+“우린 사기당했다“ 1년 만에 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1년 만에 돌아온 펩 과르디올라의 애제자 일카이 귄도안을 향한 팬들의 비판이 거세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30일(한국시각) '맨시티 팬들은 뉴캐슬전 이후 사기를 당했다고 확신했다'라고 보도했..
[24-09-30 16:47:00]
-
[뉴스] 현대캐피탈 세터 고민 해결?...차영석과 이..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세터진을 강화했다. 경험이 풍부한 세터 황승빈 영입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30일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승빈을 현대캐피탈로 보내고, 미들블로커 ..
[24-09-30 16:45:40]
-
[뉴스] ‘와타베 이탈’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의 대안..
[점프볼=조영두 기자] 김도완 감독이 일본으로 돌아간 와타베의 대안으로 박소희를 꼽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3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시아쿼터선수 와타베 유리나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와타베는 팀 합류 ..
[24-09-30 16:36: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