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세빈(전남도청)이 다 잡았던 동메달을 놓쳤다.

최세빈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가 카를란에 14대15로 패했다. 2012년 런던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연 이후 두번째로 여자 사브르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노렸던 최세빈은 아쉽게 눈 앞에서 동메달을 놓쳤다.

최세빈은 앞서 열린 4강에서 프랑스의 마농 아피시-브뤼네에 11대15로 석패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왔다. 메달의 운명이 걸린 경기, 최세빈은 물러서지 않고 과감한 경기로 나섰다. 팽팽한 흐름 속 3-2 리드를 잡았다. 조금씩 치고 나갔다. 연이어 공격이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8-3까지 앞서나가며 1피리어드를 마쳤다.

최세빈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10-4로 먼저 두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카를란이 추격에 나섰다. 연속 공격을 허용했다. 11-10로 1점차까지 쫓겼다.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내리 7점을 내주며 11-12로 뒤집혔다.

다시 흐름을 찾았다.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카를란도 만만치 않았다. 13-13. 회심의 공격이 카를란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14점을 먼저 줬다. 최세빈은 벼랑 끝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카를란의 공격이 성공되며,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32강전에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를 15대14로 따돌린 최세빈은 16강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대7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2000년생으로 세계랭킹 24위인 최세빈은 올해 1월 튀니스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처음 입상한 선수인데, 2022,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에무라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8강 상대는 여자 사브르 대표팀 막내 전하영이었다. 전하영은 32강전에서 알리나 코마시추크(우크라이나)를 15대8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선 나다 하페즈(이집트)를 15대7로 눌렀다. 명승부였다.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세영이 15대14로 승리했다.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체육교사의 권유로 쌍둥이 최수빈(익산시청)과 함께 펜싱을 시작한 최세빈은 2018년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고교 졸업 직후인 2019년에 전남도청 펜싱팀에 입단했고 국제대회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보이면서 전남 펜싱 대표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초에는 국제대회 첫 입상을 시작으로 2024년 아시아펜싱선수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1m73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한 거침없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최세빈은 아쉽게 동메달에 실패했지만, 여자 사브르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5건, 페이지 : 63/5147
    • [뉴스] [패럴림픽] 정호원·강선희, 보치아 페어 결..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서 신승…정호원 대회 2관왕 도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과 강선희(47·한전KPS)가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페어(스포츠등급 BC3) 결승..

      [24-09-05 07:57:00]
    • [뉴스] '형 나 좀 봐요' 시즌 첫 선발승 황동재,..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삼성 박병호가 동료들의 축하 세례를 받았다.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박병호는 ..

      [24-09-05 07:50:00]
    • [뉴스] '공개 비난+무시' 투헬과 다르네!...김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개막전 충격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선발 자리를 지킨 것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결단과 위험을 감수한 선택 덕분이었다.독일의 하이델베르크24는 4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완전히 달라졌..

      [24-09-05 07: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보치아계의 페이커' 정호원..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2관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겼다.패럴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보치아계의 페이커'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24-09-05 07:46:00]
    • [뉴스] [NBA] "언젠간 르브론과 다시 뛰고 싶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르브론과 재회를 염원했다. 스테픈 커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의 경험과 르브론 제임스와 호흡을 맞춘 일에 관해 얘기했다.커..

      [24-09-05 07:44:45]
    • [뉴스] '절대열세' 선두팀까지 잡다니…5강 도전 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불꽃 같던 팬들의 염원, 드디어 이뤄지는걸까.페넌트레이스 막판 독수리의 날갯짓이 예사롭지 않다. 어느덧 5강 경쟁 상대가 된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더니..

      [24-09-05 07:0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5연속 패럴림픽 출전 레전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패럴림픽 5회 연속 출전을 달성한 '한국 장애인육상 레전드' 전민재(47·전북장애인육상연맹)가 2024년 파리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스포츠등급 T36)에서 결선에 올라 7위를 기..

      [24-09-05 06:54:00]
    • [뉴스] 3∼4일→1군 제외→최대 3주. '복덩이 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LG는 4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신민재를 제외하고 김민수를 등록했다.신민재는 올시즌 타율 2할..

      [24-09-05 06:40:00]
    • [뉴스] “9월은 단기전이다“ 7년만의 가을야구, 명..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남은 시즌은 단기전이라고 생각하고 운영한다. 대타도 적극적으로 쓰고, 확률 높은 경기를 해야한다.“취임식 일성이 “첫해 가을야구, 3년안에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24-09-05 06:31: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