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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을 앞둔 올해 5월, 실전 기준 생애 최고 구속(158.4㎞)를 찍었다. 직구 하나만큼은 안우진(키움)이 부럽지 않다.

삼성 라이온즈 김윤수(25)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토종 파이어볼러다. 형 김범수(한화 이글스)와 더불어 리그 최고급의 직구를 지녔다는 평가.

하지만 제구 장착은 아직이다. 제대 후 첫 1군 등판의 긴장감 때문일까. 지난 1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대니 레예스 다음으로 4회 등판했지만, ⅔이닝 동안 볼넷만 4개를 허용하며 자멸했다. 밀어내기 볼넷만 2개였다. 다음 투수 황동재가 KIA 나성범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무려 6실점 빅이닝을 허용한 단초가 됐다. 총 24구 중 스트라이크가 단 7개에 불과했다.

18일 KIA전에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19일 새로 합류한 외인 카데나스와 배턴터치로 1군에서 말소됐다.

사령탑의 시선은 어떨까. 19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첫날은 볼 스트라이크 차이가 많이 났다. 긴장을 많이 한 모습이 역력했다. 어제는 괜찮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적응만 잘하면 일단 구위가 워낙 좋은 투수라서, 우리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이래 빠른 구속을 살리기 위해 불펜으로 활약했던 김윤수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1구1구의 제구에 부담이 덜한 선발에 걸맞는 투수라는 것.

2022년 감독 대행을 맡으면서 김윤수에게 선발 전환을 지시했고, 이해 10월 7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 상무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뛰었다. 14경기 74이닝을 소화하며 8승3패 평균자책점 2.43의 호성적을 냈다.

“우리 이승현(왼손)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본다. 구위가 워낙 좋고, 단기적으로는 조금 부침이 있는 스타일이니 선발로 쓰는게 더 나을 거라고 본다. 당분간 퓨처스에서 선발투수를 계속 준비할 예정이다.“

김윤수가 처음 두각을 드러낼 때는 불펜의 압도적인 구위라는 측면에서 오승환처럼 발전하길 바라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선발로서 강력한 구위를 뽐내고자 한다면 드래프트 동기인 곽빈(두산)이나 안우진의 길을 겨냥하는 셈이다. 성장과정에서 체인지업보다는 슬라이더와 커브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도 이들과 닮았다.

김윤수는 사령탑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을까.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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