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7 11:58: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미래를 위한 영입만큼은 확실하게'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10대 후반의 인재들을 대거 끌어 모으고 있다. 당장 써먹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미래의 맹활약을 기대하는 영입이다. 이들이 경험치를 쌓아서 기대만큼 성장하게 된다면 토트넘 스쿼드는 막강해질 수 있다. 물론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런 토트넘의 '인재풀 강화전략'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잉글랜드 최고재능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유스 아카데미 에이스와 프로계약을 맺기 직전이다.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재유출을 막으려는 목적이 크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 중 한명과 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미 유스 아카데미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인재다. 이번에 확실하게 토트넘에서 프로 커리어를 만들게 된다. 이제 겨우 만 17세에 불과한 마이키 무어(17)가 주인공이다.
이 매체는 디 애슬래틱의 잭 피트-브룩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무어가 자신의 첫 프로 계약에 관해 토트넘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무어의 17세 생일인 11일에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토트넘이 생일에 맞춰 프로 계약 이벤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피트-브룩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이 이전에 제안했던 것보다 훨씬 파격적인 조건으로 프로 계약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 역시 '무어가 18세 이하 선수들에게 국제축구연맹(FIFA)가 허용하는 가장 긴 계약기간 3년에 토트넘과 합의했다'고 피트-브룩의 보도에 힘을 실었다.
무어는 토트넘이 정성껏 키우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만 7세 때인 2014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한 무어는 2022~2023년 만 15세 때 토트넘 사상 최연소로 U-21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23~2024시즌에는 U-18 14경기에 나와 16골-9도움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여름에 토트넘과 2026년까지 유스 계약을 연장했는데, 이번에 프로 계약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시켰다.
토트넘은 애초부터 무어를 팀의 미래인재로 여기고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이미 1군 무대에 불러 데뷔전까지 치르게 했다. 무어는 2023~2024시즌 EPL 2경기를 치렀다. 34라운드와 38라운드 때 교체로 출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무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최근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에도 동행시켰고, 일본에서는 빗셀 고베와의 경기에 교체로 투입했다. 무어는 여기서 득점까지 성공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렇듯 재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무어에 대해 다른 구단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무어를 탐내고 있었다. 토트넘은 이들의 관심을 일찌감치 차단하고 무어를 지키기 위해 서둘러 프로 계약을 추진했다. 순조롭게 계약이 이뤄진다면 2024~2025시즌에도 EPL 무대에서 무어의 활약을 볼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3점슛 성공률 대폭 올린 박혜미, “동료들 ..
[점프볼=이재범 기자] “언니들과 동료들이 패스를 너무 잘 줘서 편하게 쏜 게, 그래서 성공률이 좋았다.”박혜미(182cm, F)는 인천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을 거쳐 지난 4월 FA(자유계약선수)로 아산 우리은행..
[24-10-01 08:31:51]
-
[뉴스] 여자골프 최강자 가려질까…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디펜딩 챔프 이예원 등 총출격(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강자가 이번 주에는 가려질 수 있을까?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
[24-10-01 08:15:00]
-
[뉴스] 김정은, U-20 우승 여자축구팀 만나 '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축구연맹 20세 미만(U-20) 2024년 여자 월드컵 경기대회에서 우승하고 귀국한 북한 대표팀을 직접 만나 “온나라에 낙관과 희열을 더해준 고무적 경사..
[24-10-01 08:15:00]
-
[뉴스] 최경주, 5개월 만에 KPGA 최고령 우승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또 한 번 도전한다.최경주는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
[24-10-01 08:15:00]
-
[뉴스] 벌써 세월이 이렇게..? '박지성 절친',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감독으로 거론되는 시대가 왔다.영국 언론 '더타임즈'는 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감독 후보로 루드 반니스텔루이 수석코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
[24-10-01 08:05:00]
-
[뉴스] 김승규, 9개월만에 태극마크…조현우와 원점서..
벤투·클린스만 체제 부동의 '1번' 김승규의 복귀…홍명보의 선택은(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수문장 김승규(알샤바브)가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면서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다시 뜨거운 경쟁이 펼쳐..
[24-10-01 08:01:00]
-
[뉴스] 윤이나, 여자골프 세계랭킹 35위… 국내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세계랭킹 선두를 넘보고 있다.윤이나는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5위에 올랐다.지난주 43위에서 8계단이 뛰었다.지난달 ..
[24-10-01 08:01:00]
-
[뉴스] '광화문 세종대왕상 김해 오셨네'…김영원미술..
높이 6.2m, 가로·세로 5m…전국체전 맞춰 일반에 공개(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세종대왕이 경남 김해에 오셨다.“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재현한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24-10-01 08:01:00]
-
[뉴스]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기준 완화…..
“전문선수 월소득 169만원, 최저임금 미달“…연 150만원 첫 지급(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기준을 애초 계획보다 완화해 이달부터 15개 시군에서 지급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4-10-01 08:01:00]
-
[뉴스] '60/143' 확률을 잡아라! 새 역사 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모두의 관심이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으로 쏠려있다. 하지만 10개 구단을 통틀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딱 1경기 남아있다.바로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24-10-01 07: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