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1 19:44:00]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이예스는 시즌 최종전, 마지막 타석에서 올시즌 202개째 안타를 펜스 직격 1타점 2루타로 장식하며 드라마를 완성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프로야구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에 5대1로 승리했다.
시즌 12승을 달성한 '사직예수' 윌커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202안타 신기록 압박감 속에도 타점 찬스를 놓치지 않은 레이예스의 날선 감각, 고승민의 쐐기포가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올해 최종 성적 66승74패4무를 기록, 한화 이글스(66승76패2무)에 1경기 앞선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와 무관하게 9위가 확정이었던 NC는 61승81패2무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롯데는 레이예스(지명타자) 황성빈(중견수) 손호영(3루) 전준우(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정훈(1루) 박승욱(유격수) 이호준(2루) 정보근(포수) 라인업으로 임했다. 선발은 윌커슨.
NC는 최정원(중견수)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 데이비슨(1루) 김휘집(유격수) 서호철(3루) 김성욱(좌익수) 김형준(포수) 박시원(우익수)로 맞섰다. 선발은 베테랑 이재학.
일진일퇴의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4회까지 0의 행진이 계속됐다.
롯데는 정훈 정보근, NC는 박민우 김형준 박시원 등이 안타를 쳤지만 점수와 연결되지 않았다. 특히 NC는 3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2루주자였던 김형준, 박시원이 잇따라 견제에 걸려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NC 이재학도 4회초 손호영 전준우 윤동희를 3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윌커슨은 4회말 2사후 데이비슨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잘 끊어냈다. 한편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종전 2014년 서건창 201개)에 도전하는 레이예스는 1, 3회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외야 뜬공에 그쳤다.
롯데는 5회초 마침내 선취점을 따내며 승리를 정조준했다. 선두타자 정훈이 2루타로 출루했고, 박승욱의 우익선상 적시타로 첫 득점을 따냈다. 이어 NC 우익수가 볼을 더듬는 사이 2루까지 내달렸고, 2사 후 레이예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레이예스는 시즌 201호 안타로 서건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는 6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승부를 결정지을 흐름을 놓쳤다. 하지만 7회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NC 김한별의 번트가 떴고, 이를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며 한숨을 돌렸다. 윌커슨은 7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끝냈다.
NC는 8회말 2사 후 롯데 필승조 구승민을 상대로 최정원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마지막 반격의 불씨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롯데에는 고승민이 있었다. 9회초 1사 후 박승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고승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나승엽이 우중간 2루타를 쳐냈고, 다음타자로 등장한 레이예스가 좌중간 펜스 직격 1타점 2루타로 202개째 안타를 치며 시즌 최종전 무대를 찾은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레이예스는 뜨거운 성원에 커튼콜로 답하며 신기록의 기쁨을 만끽했다.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9회말을 마무리짓고 2024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배스없는 허훈의 다음 시즌 지원군은?
다음시즌 우승후보 0순위는 단연 KCC 이지스다. 전력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1강이다. 선수단의 질과 양, 포지션별 밸런스 등에서 타팀을 압도한다. KBL 역사상 최강 전력의 팀이다는 말..
[24-10-03 20:13:24]
-
[뉴스] [ACL2 현장인터뷰] 김두현 전북 감독 “..
[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기분 좋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다양한 강점을 발견하게 됐기 때문이다. ..
[24-10-03 20:10:00]
-
[뉴스] 정관장 뉴캡틴 정효근 "팬들의 사랑 덕에 좋..
“팬들에게 위로를 받기보다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다가오는 2024-2025시즌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출정식은 자체 연습경기로 시작해 이벤트, 인터뷰, 경품 추..
[24-10-03 19:59:42]
-
[뉴스] '1조 7000억' EPL 올스타에 뜬금없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골키퍼가 됐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시즌 EPL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
[24-10-03 19:55:00]
-
[뉴스] '이강인 뒤이을 역대급 재능' 성장 중!→“..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B팀 소속인 김민수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스페인 언론도 활약에 주목했다.스페인의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각) '지로나에서 나온 진주'라며 김민재의 성장세를 조명했다.스포..
[24-10-03 19:47:00]
-
[뉴스] 경기 시작 전부터 야유, 사상 최초 굴욕패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승엽, 나가!“예상은 됐지만, 실제 현장은 더 충격적이었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그 화살이 모두 이승엽 감독에게 돌아갔다.두산 베어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일드..
[24-10-03 19:41:00]
-
[뉴스] [ACL2 현장인터뷰] 지노 레티에리 무앙통..
[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반에 빅 찬스 여러 개 못 살린 게 아쉬웠다.무앙통 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H조 조별리그 2차..
[24-10-03 19:40:00]
-
[뉴스] [루키브코] 대회 MVP 바스키움A 장세호,..
바스키움A의 장세호가 제3회 루키브코 챌린지 MVP 트로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농구 전문지 루키는 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제3회 ROOKIE BCO Challenge(이하 루키브코 챌린지)'를 개최..
[24-10-03 19:15:43]
-
[뉴스] [ACL2현장리뷰] 후반 골!골!골!골! 전..
[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북 현대가 후반에만 4골을 뽑아내며 'K리그1 명가'의 자존심을 보여줬다.전북은 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2 H조 2차전에서 후반..
[24-10-03 19:13:00]
-
[뉴스] '韓-쿠바 야구 교류 활발해지길' 주한대사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과 쿠바의 야구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수 있을까.쿠바 주한대사 대리를 맡고 있는 마리오 알주가라이 로드리게스 주중 쿠바공사참사관은 2일 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를 예방했다.알주가라이..
[24-10-03 19: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