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1 10:14:0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 본격적인 포스트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열기. 역사상 최초의 5위 결정전에 야구팬 전체의 시선이 쏠린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1일 오후 5시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5위 결정전 단판 승부를 치른다. KBO리그 역사상 5위 결정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팀은 정규 시즌 144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44경기 72승 2무 70패. 승-패-무까지 동일하고, 두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도 8승8패로 동률이다. 순위 결정전 제도에 따라 5위 결정전이 성사됐고, 양팀의 상대 전적은 동률이기 때문에 다득점 원칙에 따라 KT의 홈 구장에서 경기가 열리게 됐다.
이번 경기는 정규 시즌과 상관 없는 순위 결정전이기 때문에, 모든 기록이 별도로 취급된다. 또 9이닝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정규 시즌(최대 12이닝)과 다르게 이닝, 시간 제한 없이 '끝장 승부'로 승패를 결정짓게 된다.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2번으로 하며 정규이닝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심판의 판정이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구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 연장전에 한해 구단당 1번의 기회가 추가된다.
당연히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5위 결정전의 입장권 티켓 예매는 SSG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인 9월 30일 밤 11시에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했다. 그런데 오픈하자마자 엄청난 팬들이 몰렸다. 정각에 예매 버튼을 클릭했음에도 대기 순번이 5000명 이상이었다.
상당수의 팬들은 제대로 좌석 확인을 하기도 전에 표가 모두 팔리면서 허탕을 치고 말았다. 경기가 열리는 10월 1일 오전을 기준으로도 일반석은 잔여석이 '0석'이고, 휠체어 이용객들을 위한 몇몇 자리만 남아있었는데 그마저도 금새 팔리고 말았다. 만원 관중은 확실시 된다.
이날은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이라 많은 관중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여건이기도 하지만, 공휴일이 아니더라도 현재 순위 경쟁을 향한 팬들의 엄청난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일정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전 경기 매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분위기다.
KT와 SSG는 내일이 없는 경기를 해야 한다. 물론, 이날 이기는 팀은 바로 내일인 10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비를 해야하지만 일단 최종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최종 성패가 갈린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KT는 5위 결정전 선발 투수로 엄상백을 예고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기록했고, SSG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67의 성적을 남겼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나선다. 엘리아스는 22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올렸고, KT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3.07의 전적을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ACL2현장리뷰] 후반 골!골!골!골! 전..
[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북 현대가 후반에만 4골을 뽑아내며 'K리그1 명가'의 자존심을 보여줬다.전북은 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2 H조 2차전에서 후반..
[24-10-03 19:13:00]
-
[뉴스] '韓-쿠바 야구 교류 활발해지길' 주한대사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과 쿠바의 야구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수 있을까.쿠바 주한대사 대리를 맡고 있는 마리오 알주가라이 로드리게스 주중 쿠바공사참사관은 2일 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를 예방했다.알주가라이..
[24-10-03 19:05:00]
-
[뉴스] 원정이 홈으로? 포항 핵이득 → 리그 3연승..
포항 스틸러스가 스틸야드에서 연승 분위기를 이어나간다.포항은 6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를 펼친다.원래는 수원FC 홈에서 열려야 하는 경기다. 수원FC..
[24-10-03 18:51:00]
-
[뉴스] ‘스피드업’ 외친 현대건설, 열쇠 쥐고 있는..
“범실 없이 스피드 배구를 해야 한다.”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올해도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올해 우승 멤버 그대로 2024-25시즌 무대에도 오른다. 대신 변화를 꾀했다. ..
[24-10-03 18:49:28]
-
[뉴스] “멍청한 결정이라니“ 5연승 도전에도 토트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결정에 '멍청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논란이다.토트넘은 4일 오전 1시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페렌츠바로시와 2024~20..
[24-10-03 18:47:00]
-
[뉴스] 충격의 업셋 희생양, 고개 숙인 국민타자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1차전 패배에 이어 2차전까..
[24-10-03 18:45:00]
-
[뉴스] 4강행 티켓 놓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건설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현대건설전에서 1-3(18-25, 15-2..
[24-10-03 18:33:22]
-
[뉴스] 정관장 박지훈 "마이클 영과 공존? 문제 없..
“마이클 영과 빠른 트랜지션을 보여드리겠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다가오는 2024-2025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은 자체 연습경기로 시작해 이벤트, 인터뷰, 경품 추천 ..
[24-10-03 18:27:38]
-
[뉴스] 英국대 '無' 토트넘, 포스텍 감독 영업 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은 지난 유로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음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는 충분히 뽑힐 만하다고 ..
[24-10-03 18:24:00]
-
[뉴스] '인생투' 하던 최승용 왜 갑자기 내렸나,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승용 조기 강판, 김택연 조기 투입. 총력을 다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두산 베어스의 가을 여정이 짧게 마무리 됐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24-10-03 18:1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