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여자 54㎏급 시상식 개최…나란히 동메달 받은 임애지와 방철미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화순군청)와 방철미(북한)는 탁구 혼합복식에 이어 두 번째로 남북이 함께 시상대에 올라가는 장면을 연출했다.탁구에서 한국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동메달, 북한 리정식-김금용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던 것과 달리, 복싱에서는 똑같이 동메달을 따 단상에 나란히 섰다.그러나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두 선수는 시상식 내내 거의 말을 주고받지 않았다.임애지와 방철미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메달 세리머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4일 준결승전 패배로 둘 다 동메달이 확정됐고, 경기를 치른 지 나흘 만에 메달을 받은 것이다.

시상대로 향할 때 맨 앞에 선 임애지는 환한 미소로 관중에게 인사했으나, 바로 뒤에 따라온 방철미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장훙(중국)이 메달 수여자로 등장해 목에 메달을 걸어줄 때도 둘의 표정은 달랐다.임애지는 미소를 보였으나 방철미의 표정은 변함없었다.말은 오가지 않았어도, 메달 수여식이 끝나고 시상대에서 '빅토리 세리머니'를 할 때 작은 몸짓은 나눴다.금메달리스트 창위안이 있는 가장 높은 단상에 임애지가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먼저 올라가 있던 방철미는 임애지에게 손짓을 보냈다.이때도 방철미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자리 잡은 '셀카 세리머니'는 임애지가 맡았다.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임애지, 북한 대표팀 방철미는 그 순간에서야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워졌다.시상식이 끝난 뒤 임애지는 공동취재구역에서 “(방철미 선수가) 말 못 하는 사정이 있구나 싶어서 나도 말을 걸지 않았다. 곤란하구나 싶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이어 “그런 분위기에서 내가 '언니'라고 부르면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제가 더 다가가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김호상 한국 복싱대표팀 감독은 “시상식에 오기 위해 우리와 북한 선수단 둘만 버스에 탔다. 북한 지도자가 쳐다보니까 선수가 말을 못 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4bun@yna.co.kr<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55건, 페이지 : 627/5096
    • [뉴스] [24파리] '드림팀' 미국의 눈앞으로 온 ..

      [점프볼=이규빈 기자] 미국이 올림픽 5연패까지 단 1승 남았다.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 충격의 4위를 기록했다.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는 없었으나, 제일런 브런슨과 미킬 브릿지스 등 수준급 선수들이 대..

      [24-08-10 15:00:37]
    • [뉴스] 강민호와 경합 끝 KBO 7월 MVP 놓친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밝은안과21병원에서 시상하는 7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열렸다.김도영은 지난 7월 22경기에 출전해 33안타 7홈런..

      [24-08-10 14:55:00]
    • [뉴스] “팀이 날 필요로 한다면, 필리핀으로 간다”..

      많은 노장들이 끝을 알렸지만, 그로저는 아직 끝이 아닌 다음을 이야기한다.독일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2024 파리올림픽 여정은 8강에서 마무리됐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한 독일은 8강에서 홈팀 프랑스와 맞붙어..

      [24-08-10 14:48:35]
    • [뉴스] [올림픽]'걸크러시' 오심 잡고 서건우 지킨..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의 오혜리 코치가 분노했다.서건우(한국체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에디 흐르닉(덴마크)과의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24-08-10 14:47:00]
    • [뉴스] '韓 역대 최고 이적료+최고 연봉 경신할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네이마르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초대형 이적을 선택할까.이강인은 이번 여름 계속해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사우디의 관심이 이강인을 ..

      [24-08-10 14:45:00]
    • [뉴스] “포지션 관계 없다“ 카데나스 대체 새 외..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루벤 카데나스의 부상 2군행으로 졸지에 외인 타자를 잃은 삼성 라이온즈. 힘겨운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부쩍 성장한 국내 타자들이 고른 활약으로 외인 타자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24-08-10 14:33:00]
    • [뉴스] “(전)웅태야 '될놈될' 알지?“ '3연패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전)웅태야! '될놈될' 알지?“'남자 사브르 올림픽 3연패 위업'을 쓴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절친 후배'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의 금메달을 뜨겁게 응원했다.전웅태는 ..

      [24-08-10 14:29:00]
    • [뉴스] '1133억 초대박' 손흥민 파트너 탄생!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개적으로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한다고 인정한 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한 움직임은 빠르게 이뤄졌다. 이반..

      [24-08-10 14:29:00]
    • [뉴스] '女탁구 16년만의 메달 도전!'서효원“우리..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얘들아, 동메달 따고 오리백숙 먹자!“'대한민국 여자탁구의 정신' 서효원(한국마사회) KBS해설위원이 파리올림픽에서 여자탁구 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후배들의 동메달을 확신했다.신유빈(2..

      [24-08-10 13:45:00]
    이전10페이지  | 621 | 622 | 623 | 624 | 625 | 626 | 627 | 628 | 629 | 6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