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7 06:57:0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6일(한국시각) 파리 생드니 파리올림픽 선수촌에선 안세영과 배드민턴 대표팀의 귀국을 앞두고 간단한 송별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매일 아침 9시 파리올림픽에서 대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각 종목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활약을 축하하는 송별식을 갖는다. 메달을 딴 선수, 따지 못한 선수 모두에게 소정의 전별금(80만원)도 지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파리올림픽 총감독)은 파리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배드민턴 대표팀과 28년 만에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을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세영 선수 정말 수고하셨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촌 수장으로서 금메달 후 사회적 이슈가 된 안세영의 폭탄선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귀국해서 공식 기자회견을 해서 뭐가 서운했고 뭐가 불편했는지, 뭘 해결해달라는 건지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말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장 촌장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는 안세영의 컨디션을 수시로 보고 받으며 직접 챙겨왔다. 안세영은 이날 귀국 전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불참을 선언했다. 폭로 직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면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폭발했고 이날 귀국을 앞두고 대한체육회에서 준비한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안세영은 불참했다.
장 촌장은 “한국에 돌아가 기자회견을 통해 할 말을 다하면 좋겠다. 오늘 기자회견도 나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밖에서 체육회에서 막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누구도 안세영 선수 같은 금메달리스트를 건드릴 수 없다.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팩트대로 정확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권했다.
이어 장 촌장은 “많은 사람들이 안세영 선수를 위해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고생했다. 만족을 못시켜줬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수보호에 대한 이야기도 배드민턴 대표팀 전체의 생각인지 개인의 생각인지 말해주면 좋겠다.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들의 의견이 똑같다면 인터뷰에서 똑같이 목소리를 내면 된다. 그것을 통해 더 발전적인 환경을 만들면 된다“고 했다.
안세영은 이날 송별 행사를 마치고 오후 9시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해 7일 오후 3시36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파리 샤를르 드골 공항 출국장에서 연합뉴스 등 취재진을 만난 안세영은 대한체육회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가 기자회견을 안 나간 것도… 딱 기다리라고만 하니까 저도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체육회에서는 선수 의사로 안 나왔다고 했는데 아니었나'고 묻자 안세영은 “저한테는 다 기다리라고 하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도 지금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다리라고 한 주체가 대한체육회인지 대한배드민턴협회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문체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5일 안세영 선수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한다. 현재 2024 파리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해당 사안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에서 파리올림픽 현장으로 직접 진위 파악을 하라는 연락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기준 완화…..
“전문선수 월소득 169만원, 최저임금 미달“…연 150만원 첫 지급(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기준을 애초 계획보다 완화해 이달부터 15개 시군에서 지급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4-10-01 08:01:00]
-
[뉴스] '60/143' 확률을 잡아라! 새 역사 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모두의 관심이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으로 쏠려있다. 하지만 10개 구단을 통틀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딱 1경기 남아있다.바로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24-10-01 07:31:00]
-
[뉴스] 정관장에 매서운 왼손 펀처 등장! ‘배도’ ..
정관장에 매서운 왼손잡이 펀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신은지다.지난 6월 3일,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신은지가 정관장으로 향하고,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
[24-10-01 07:00:29]
-
[뉴스] '감독? 사업? 안 합니다' 몸값 2200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필 포든이 자신의 은퇴 계획을 밝혔다.영국의 더선은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타 포든이 은퇴하면 축구를 낚시로 바꿀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포든은 잉글랜드와 맨시..
[24-10-01 06:47:00]
-
[뉴스] 비시즌 셀럽 활동 중에도 몸을 꾸준히 만들었..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확실히 김연경은 다르다는 느낌이었다.팀이 흔들릴 때 김연경의 득점이 팬들의 큰 함성과 함께 다시 흥국생명으로 경기 흐름이 돌아오는 모습. 공격 성공률이 무려 52%로 여전한 '배구 여제..
[24-10-01 06:40:00]
-
[뉴스] MVP 외에 무슨 수식어가 필요할까…'프로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말 그대로 '위대한 여정'이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의 2024시즌, 찬란하기 그지 없었다. 개막 한 달 만에 '기록 제조기'가 되면서 팀 승리와 더불어 프로야구 흥행 견인차 역할..
[24-10-01 06:40:00]
-
[뉴스] 외인 선발 없이 PS 간다…결국에는 믿을 건..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가 올라오든 SSG가 올라오든 좋은 피칭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두산 베어스의 구상은 끝났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포스트시즌..
[24-10-01 06:00:00]
-
[뉴스] 3년 동안 '13명 영입+9700억' 투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엄청난 투자와 인내에도 에릭 텐 하흐의 답변은 '시간'이었다. 다만 경질 시계는 점점 조여오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각) '텐 하흐는 토트넘과의 경기 패배 후 더..
[24-10-01 05:20:00]
-
[뉴스] 조엘 엠비드, 로드 매니지먼트 들어가나 "4..
조엘 엠비드가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두고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드 매니지먼트가 예상된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미디어데이를 열었다.필라델피아의 닉 널스 감독, 대릴 모리 사..
[24-10-01 01:21:04]
-
[뉴스] 2년간 88경기 뛴 크리스 미들턴, 아직 5..
크리스 미들턴의 회복이 더디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악재임이 분명하다.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 미들턴의 몸 상태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들턴은 현재 5대5 훈련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24-10-01 01:03: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