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계가 대한배드민턴협회 수뇌부에 대한 불신임 운동 확산으로 요동치고 있다.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를 계기로 협회의 부실행정·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택규 회장 등 사무처 수뇌부의 책임지는 행동을 촉구하는 내부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협회 부회장단이 최근 김 회장-김종웅 전무-박계옥 감사의 동반 사퇴를 촉구한 이후 이사회에서도 김 회장 등 책임자들의 퇴진을 요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이사들간 의견 교환이 물밑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협회 부회장단 6명 중 김중수 최정 신영민 김영섭 등 4명의 부회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정상화를 위한 협회 임원단 동반 사퇴 촉구문'을 발표하고 “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책임있는 행동과 리더십이 필요한 만큼 김 회장-김 전무-박 감사의 동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내부에서 처음 나온 '자정 행동'이었다.

협회 임원 현황 직제표상 부회장단은 회장 다음으로 권력 서열 2위에 해당한다. 같은 임원단에 속하는 이사회는 총 30명으로 엘리트, 생활체육,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는 협회의 주요 정책을 의결하고, 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상정할 수 있는 핵심 의결기구다.

그동안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입장을 취했던 이사회가 부회장단 성명 발표 이후 동참하는 분위기로 요동치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협회가 발표한 반박 보도자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부회장단 성명이 나온 후 7시간 만인 13일 오후 10시40분쯤 '문체부의 배드민턴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협회의 입장문'을 내고 문체부의 중간 조사에 대한 반박과 일부 미흡한 행정에 대한 향후 개선안을 밝혔다. 여기서 협회가 특히 강조한 것은 “명확한 근거없이 한 개인을 횡령·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확한 명예훼손으로 향후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라는 요지의 경고였다.

문체부 조사에 대한 해명 형식이었지만 이례적으로 밤늦게 보도자료를 기습 배포한 데다, '명예훼손 법적 대응'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부회장단 성명에 대한 반발도 담겨 있다는 게 주변 배드민턴계의 해석이다.

이에 이사회의 젊은 이사들을 중심으로 “김 회장 개인의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협회 명의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은 배드민턴계 대표기구인 협회를 모독하는 것이다“, “내용을 보면 협회 전체 구성원의 의견이 아니라 부실 행정 책임이 있는 일부 수뇌부의 항변에 불과하다“는 등 불만이 속출했다고 한다.

이사 A씨는 “협회에는 회장과 사무처만 있는 게 아니다. 이사회, 대의원회, 분과위원회, 산하 연맹 등 많은 조직과 구성원이 있다. 배임·횡령 의혹은 정부(문체부)의 엄정한 조사 결과 일부 개인에게 제기된 것이다“면서 “의혹 제기에 대한 엄포를 놓기 위해 협회 구성원 전체의 의견인 양, 협회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협회가 '김택규 방탄용'으로 전락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문체부의 중간 조사 발표(10일)가 나온 이후 첫 입장문인 데도, 선행돼야 할 반성과 사과 표현은 전무한 가운데 일부 해명한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을 왜곡했거나 불리한 쟁점을 누락했다는 사실 등으로 인해 이사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협회 임원단 관계자는 “부회장단에 이어 이사회도 어떤 형태로든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회장 불신임 운동 확산으로 비화될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5건, 페이지 : 626/5072
    • [뉴스] [NBA] NBA 1순위 출신의 의문 “디제..

      [점프볼=최창환 기자] 콰미 브라운이 모처럼 ‘독설가’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고양 소노와 계약한 디제이 번즈도 언급, 눈길을 끌었다.브라운은 2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스위시 컬처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LA 레..

      [24-09-23 10:41:44]
    • [뉴스] 24번 매진-135만 돌파 LG. 남은 2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24번째 매진을 기록하면서 한시즌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2만3750명의 매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71경..

      [24-09-23 10:40:00]
    • [뉴스] KS 앞두고 힘빼기? 새 경쟁 시동! KS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 조기 확정 후 찾아온 변화, 새로운 경쟁의 신호탄이다.페넌트레이스 최종장에 접어든 KIA 타이거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원정 일정을 마치고 안방 광주로 돌아와 엔트리 조..

      [24-09-23 10:40:00]
    • [뉴스] '여전한 오른발' 튀르키예로 간 황의조, 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유럽 무대에서 근 4개월만에 골맛을 봤다.황의조는 22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아다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2..

      [24-09-23 10:23:00]
    • [뉴스] '홈런인형에 얼굴 퍽~' 2위 확정, 캡틴의..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명실상부한 정상급 토종 거포 인증이었다.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시즌 32호,33호 홈런포를 잇달아 쏘아올리며 정규시즌 2위를 견인했다. 구자욱의 달아나는 홈런 두방으로 삼성은 22일 대..

      [24-09-23 10:19:00]
    • [뉴스] 제이미 오하라 “SON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멀티 도움을 기록했지만 물음표를 확실히 지우기에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 대체자를 빨리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HITC'는 23일(한..

      [24-09-23 10:03:00]
    • [뉴스] 한화 임시코치 지낸 니시구치 새 감독으로, ..

      이번엔 '182승' 우완 레전드가 팀 재건을 위해 나선다.세이부 라이온즈가 니시구치 후미야 2군 감독(52)을 새 사령탑에 내정했다. 21년간 세이부에서 활약하다가 선수 은퇴해 세이부에서 지도자로 일한 야구인이다. ..

      [24-09-23 10:02:00]
    • [뉴스] ‘BNK는 강팀?’ 박혜진, “PO 진출부터..

      [점프볼=이재범 기자] “저 역시 당연하게 되는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플레이오프 진출부터 간절하게 목표로 삼고 준비해야 한다.” 부산 BNK는 아산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3승 1패를 기록..

      [24-09-23 09:39:00]
    • [뉴스] 군대에서 '인생경기'를 해버렸다...꼭 하고..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고마워. 사랑한다.“군대에서 사람 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하는데, 임재영이라는 배구 선수가 군대에서 미래의 스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국군체육부대(상무)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

      [24-09-23 09:24:00]
    • [뉴스] 정말 1975일만이라고요? 11승보다 놀라운..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유독 수원구장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던 김광현. 1975일만에 감격적인 승이었다.SSG 랜더스 김광현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5탈삼..

      [24-09-23 09:12:00]
    이전10페이지  | 621 | 622 | 623 | 624 | 625 | 626 | 627 | 628 | 629 | 6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