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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가 신인 마무리 김택연의 1점차 터프 세이브로 LG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7-2의 넉넉한 리드를 하다 7-6으로 쫓겼으나 8회초 1사 2루서 등판한 김택연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LG전 5연패, 홈 3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이날 나란히 패한 2위 LG와 3위 삼성을 2게임차로 쫓으며 2위 싸움에 참전했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부진을 보였지만 불펜진의 호투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두산의 신인 마무리 김택연을 무너뜨리는데 실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김기연(지명타자)-이유찬(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주 일주일 동안 선발에서 제외됐던 양의지가 이날은 포수로 선발 출전. LG 왼손 선발 손주영에 대비해 우타자가 7명 배치됐다.

이 감독은 “양의지가 일주일 동안 쉬었는데 오늘은 포수 수비도 가능하다고 해서 라인업에 넣었다“라며 “이제 3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양의지가 마지막 스퍼트를 해주길 바랐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로 베스트 라인업을 그대로 냈다.

두산이 1회말 정수빈의 기습번트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제러드와 양의지가 연속 삼진을 당했고, 양석환이 몸에 맞는 볼로 만루까지 만들었으나 허경민이 1루수앞 땅볼로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LG가 곧바로 2회초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 오지환의 볼넷과 폭투로 만든 1사 2루서 박동원이 좌월 2루타를 터뜨렸다. 1-0. 구본혁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이어졌고 홍창기의 타석에서 곽빈의 공이 원바운드로 양의지를 맞고 옆으로 튀었을 때 주자들이 뛰었을 때 양의지의 3루 송구에 박동원이 아웃되며 LG의 공격이 끊겼다.

큰 위기를 넘긴 두산이 2회말 곧바로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했다. 강승호와 김기연의 연속 안타에 이유찬의 희생번트를 3루수 구본혁이 잡아 3루로 뿌린 것이 세이프가 되며 무사 만루가 됐다. 정수빈의 유격수앞 땅볼로 1-1 동점. 김재호의 우전안타로 2-1 역전. 제러드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되며 빅이닝의 기회가 만들어졌는데 양의지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가 했다. 하지만 양석환이 발빠른 박해민도 잡지 못하는 중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려 5-1을 만들었다.

두산이 3회말 1사 1,2루의 찬스에서 정수빈이 우익수 플라이, 김재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뺏지 못하자 이번엔 LG에게 찬스가 왔다.

4회초 선두 문보경의 안타에 김현수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박해민이 초구를 받아쳤고 깨끗한 우전안타가 되며 3루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아 2-5. 그러나 LG는 끝내 곽빈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어진 만루찬스에서 구본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홍창기 마저 곽빈의 변화구에 방망이를 멈추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이 4회말 또 찬스를 얻었다. 선두 제러드가 볼넷을 얻더니 양의지는 3루수 실책으로 살았다. 무사 1,2루가 되자 LG가 선발 손주영을 내리고 두번째 투수 정우영을 올렸다. 2회말 3타점 2루타를 쳤던 양석환에게 기대가 컸지만 145㎞의 투심에 헛스윙 삼진. 그러나 허경민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 1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강승호가 초구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안타로 1점을 뽑아 6-2를 만들었다. 김기연의 파울 타구가 문보경의 호수비로 잡혀 2아웃. 그리고 이유찬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가 1루수 문보경의 미트를 맞고 떨어지면서 2루주자 허경민까지 홈을 파고 들었으나 문보경의 홈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그래도 2점을 뽑아 7-2로 5점차 리드.

그래도 LG는 선발 곽빈을 5회가 끝나기 전에 끌어내렸다. 5회초 선두 신민재가 볼넷을 골랐고, 1사후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3-7. 1사 2루의 찬스.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곽빈의 투구수가 104개에 이르자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두번째 투수로 왼손 필승조 이병헌을 올렸다. 오지환이 이병헌을 공략해 우전안타를 쳐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7, 3점차가 됐다.

6회초에도 LG의 추격이 계속됐다. 2사후 홍창기의 안타와 신민재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의 찬스가 만들어지자 두산은 오스틴을 막고자 박치국을 올렸다. 하지만 오스틴이 1타점 좌전안타를 쳐 5-7을 만들었다. 두산은 다시 최승용으로 교체. 그런데 문보경이 또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려내 6-7, 1점차까지 따라왔다.

LG가 7회초 선두 김현수가 좌전안타를 치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곧바로 대주자 최승민으로 교체. 그런데 최승민이 바뀐 투수 홍건희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되며 흐름이 끊어지고 말았다. 2사후 박해민이 좌전안타를 치며 다시 기회를 살리려 했지만 김범석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산에게 7회말 도망갈 기회가 찾아왔다. 1사후 이유찬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고, 대타 김재환이 바뀐 투수 김진성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만루까지 이었다. 하지만 제러드가 루킹 삼진을 당했고, 양의지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1점차가 유지됐다.

LG가 8회초 홍창기의 몸에 맞는 볼과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동점 찬스를 만들자 두산은 '마지막 보루'인 마무리 김택연을 올렸다.

오스틴이 김택연의 직구를 쳤으나 1루수 파울 플라이. 이날 3안타를 친 문보경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지환이 2구째 빠른 공을 때렸으나 유격수 플라이로 잡혔다.

두산은 8회말 2사후 중전안타로 나간 강승호가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이어 김기연이 좌측 2루타성 타구를 쳤는데 좌익수 최승민이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를 성공시켜 또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1점차를 김택연이 끝까지 막았다. 9회초 대타 함창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택연은 박동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마지막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고 자신의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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