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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르르쾅쾅!!“

당신이 파리올림픽 경기장 근처를 지나가고 있다면, 이 소리를 듣고 혹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가' 하고 긴장할 필요가 없다. 정체는 2024년 파리올림픽의 최고 명물, '발구르기 응원'이다.

100년만에 파리로 돌아온 올림픽, 핵심은 '저탄소 배출'과 '지속 가능성'이다. 파리올림픽은 이를 위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했다. 파리 내에서 새롭게 지은 경기장은 배드민턴과 리듬체조가 열리는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이 유일하다. 95%는 그랑팔레, 앵발리드 등 프랑스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건축 자산과 유산을 이용했다. 수영 경기가 펼쳐졌던 라데팡스는 1924년 올림픽 때 활용됐던 곳이다. 교통과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었다.

물론 리모델링은 이루어졌다. 워낙 오래된 건물인만큼 내부적으로 선수들과 관중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더해졌다. 하지만 이같은 시설 모두 대회 후 재활용을 위해 철거가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간이 화장실이나 매점이 대표적이다. 목재로 만들어져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관중석 역시 마찬가지다. K리그 경기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이 스탠드를 연상하면 된다. 관중석이 철재를 활용한 임시 구조물 위에 만들어졌다.

팬들은 이 특징을 십분 이용하고 있다. 승부처마다 발구르기 응원에 나선다. DGB대구은행파크(대팍)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알루미늄으로 관중석 바닥이 제작되어 있는 대팍은 발구르기 응원이 트레이드 마크다. 골이 나면, 엄청난 소리가 대팍을 감싼다.

나라별로 응원 구호가 다르지만, 발구르기만큼은 하나다. 천둥 소리를 연상케 하는 이 발구르기 하나면, 뜨거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다. 특히, 자국 프랑스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면, 발구르기 응원 소리는 더욱 커진다. 관중석과 붙어 있는 기자석이 흔들려서 기사를 쓰기 어려울 정도다. 기존 시설을 활용한 특성상 관중석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적은 관중으로도 최상의 응원 효과를 낼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경기장에서 이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단, 포르트드라샤펠은 예외다. 시멘트 위에 관중석이 있어 불가능하다.

경기장과 조금 떨어져 있는 베뉴 미디어 센터(VMC)에 있는 기자들은 “테러 난거 아냐“ 라며 깜짝 놀라기도 한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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