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1 06:00:59]
"아직 3경기밖에 안 했지만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구교혁은 지난 3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 원정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구교혁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하진 않았다. 하지만 4세트 초반 루이스 엘리안(등록명 엘리안)을 대신해 코트를 밟은 뒤 한 세트에만 9점을 몰아쳤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80.00%. 특히 이 세트 팀이 25-2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직접 연속 득점을 터뜨려 역전을 이끌어낸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그 끝에 이날 한국전력은 3-1(25-21, 25-22, 24-26, 28-26)로 승리,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 경기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나란히 3승0패 승점 7을 적어내며 승점 공동 1위에 안착했다.
한국전력이 개막 3연승을 내달린 건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특급 조커' 구교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직전 삼성화재전에서도 구교혁은 1세트 팀이 14-9로 앞서던 때 엘리안의 백업으로 나서 혼자 8점을 쓸어담았다. 이날 구교혁은 총 14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도 61.90%로 높았다.
우리카드전이 끝난 뒤 구교혁은 "아직 3경기밖에 안 했지만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도 구교혁을 언급하면서 "비시즌 때 (구)교혁이나 (김)주영이, (김)동영이 등에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훈련을 많이 시켰다. 선수들이 (훈련을) 잘 이겨내줬고, 코트에서도 자신감 있게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구교혁은 "(비시즌 동안 감독님이) 토하기 직전까지 훈련을 시키셨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계속해서 구교혁은 이번 시즌 유독 코트에서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도 부상이지만, (수술 이후 훈련량이 적었던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이번 비시즌 동안에는 훈련을 많이 해서 그런 부담감을 잘 떨쳐냈다"면서 "감독님도 (교체 투입 전) 저한테 (경기) 분위기를 바꾸라고 주문하시기보다는 '할 수 있는 거, 하고 싶은 거 해' 말씀해 주셨다. (그 덕분에) 부담감이 없어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구교혁은 또 팀의 에이스 엘리안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비시즌 때부터 엘리안 자리에서 많이 뛰었어서 (엘리안을 대신한다는 부담보다는) 3경기를 하는 동안 재밌었다. (앞으로도 부담감 없이 잘할)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구교혁은 "(우리카드전 4세트 때) 야마토도 그렇고 다른 2단 연결도 다들 저한테 볼을 올려줬는데, (팀원들이) 저를 믿는 거 같다"며 씨익 웃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현대가' 울산과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그림이지만 현실이다. 2024시즌 개막 전만해도 '현대가'의 두 축인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정규리그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종착역이 목전인 K리그1은 전..
[24-11-01 05:50:00]
-
[뉴스] '킥오프 14분 만에 눈물 흘리며 OUT'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승리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의 부상 때문이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
[24-11-01 05:47:00]
-
[뉴스] ‘팀 훈련 합류’ 한상혁, “선수는 바뀌어도..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선수들은 바뀌었지만, LG 농구는 그대로다.”창원 LG는 지난달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대결을 대비해 코트 훈련을 했다. 그동안 보지 못한 선수 한 명이 등장했다. 연습경기..
[24-11-01 05:38:01]
-
[뉴스] '아약스 황금세대→네덜란드 매과이어'...前..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위기에 빠졌다. 새 감독 부임과 함께 입지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31일(한국시각) '더리흐트의 맨유 경력이 후..
[24-11-01 04:47: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1일) :..
[점프볼=홍성한 기자] 1일(이하 한국시간) NBA에는 총 4경기가 펼쳐진다. 유타 재즈에 부상 악령이 닥쳤다. 지난해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선발한 유망주 테일러 헨드릭스가 10월 29일 댈러스 매버릭스..
[24-11-01 02:00:45]
-
[뉴스] “모든 것의 중심, '캡틴'이 돌아오잖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전의 출혈은 컸다. 토트넘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
[24-11-01 01:47:00]
-
[뉴스] 우승 후보서 최하위 유력 후보→개막 후 연승..
KB가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7-59로 승리했다.KB는 지난 시즌 홈 전승을 기..
[24-11-01 01:02:14]
-
[뉴스] 워커 맥도웰 힉스 핏마 그리고 워니?
‘KBL 각팀에서 외국인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는 말이 있다. 다소 과하게 느껴지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외국인선수가 그만큼 전력에서 절대적이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어떤 외국인선수가 합류하느냐에 따라..
[24-11-01 00:54:55]
-
[뉴스] '총액 1900억 공중분해'+'맨유 역대 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감독 후벵 아모림이 부임하면 안토니를 매각할 계획이다.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31일(한국시각) '맨유는 안토니를 1월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안토..
[24-11-01 00:47:00]
-
[뉴스] "프랑스에선 우월하다고 느꼈는데... NBA..
리자셰가 NBA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애틀랜타 호크스의 자카리 리자셰는 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NBA 경기를 치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2024년 드래프트는 NBA..
[24-11-01 00:1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