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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예시로 들며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는 텐 하흐의 몰락을 예로 들며 토트넘의 우승이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는 텐 하흐의 몰락이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으로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텐 하흐는 지난 2년 동안 리그컵, FA컵 우승 후에도 맨유에서 경질됐다. 텐 하흐는 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과 명확한 경기 스타일의 부재로 해고됐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이러한 사실이 놀랄 일이 아니라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충격적이지 않다. 실망스럽지만, 거의 불가피한 일이었다“라며 “그는 매년 우승을 했고, 첫 해에 4위를 했다. 그가 이 기록을 토트넘에서 했다면 자리를 잃었을까. 모르겠다. 모두가 트로피만 따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가 이곳에서도 똑같은 대접을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요즘 그렇게 달라지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독들은 성공도 해야 하고, 좋아하는 축구도 해야 하며, 영입도 실패하면 안 된다. 무슨 검증이라도 받는 모습이다. 어떤 팀은 축구가 아닌 트로피를 원하고, 어떤 팀은 축구를 원한다. 어려운 일이다“라며 마치 기준이 너무 까다로워져서 감독으로서의 장기적인 성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이번 발언은 지난 8월 그가 보여줬던 언행과 심각하게 대조된다. 그는 “난 보통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한다. 첫 시즌은 원칙을 세우고 기틀을 다지는 시기며, 두 번째 시즌이 뭔가를 얻어내는 시기다“라고 우승을 자신했다. 이후 9월 북런던 더비 패배 후에도 “난 보통 우승을 하지 않는다. 2년 차에는 항상 우승을 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라며 더 강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발언에서는 오히려 우승이 장기적인 성공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토트넘은 맨유와 다른 상황에 처한 팀이다. 맨유는 단기간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다시 팀을 상승 궤도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했으며, 이 과정에서 트로피보다 극심한 부진과 경기력 문제가 크게 발목을 잡으며 텐 하흐를 경질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토트넘은 반복되는 상승세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무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기에 우승 트로피 하나가 팀을 바꿔놓을 수 있는 상황이다. 주장 손흥민도 이러한 우승의 중요성을 알기에 팀을 떠나기 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꾸준히 강조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단기적 성공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우승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다만 토트넘에는 단기적이더라도, 트로피가 필요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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