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09:29:10]
[점프볼=치바(일본)/조영두 기자]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30, 206cm)가 한국선수들의 슈팅력을 치켜세웠다.
와타나베는 1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2024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게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5분 3초를 뛰며 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짧은 시간에도 NBA리거의 품격을 보여준 그는 치바의 95-8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실을 찾은 와타나베는 “전반 상대 페이스에 밀렸지만 하프타임 미팅을 통해 후반 수비를 다잡았다. 카네치카 렌의 슛이 들어가면서 우리 분위기로 가져왔다. 카네치카의 3점슛 덕분에 골밑 공격이 원활해진 것도 승리 요인이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와타나베는 2024 파리 올림픽 직전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그럼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며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일본 복귀를 선언한 그는 치바에 입단했고, 15일 썬로커스 시부야와의 프리시즌 게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어 SK전에도 선발 출전해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림픽이 끝나고 잠시 쉬었다. 가벼운 슈팅 정도는 했지만 심한 운동은 하지 않았다. 8월 22일부터 팀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팀 훈련의 절반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시부야전과 SK전 모두 전반만 뛰었는데 10월 5일 B.리그 개막전이 진검승부라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와타나베의 말이다.
이날 와타나베의 매치업 상대는 안영준이었다. 196cm의 신장을 가진 장신 포워드 안영준은 KBL에서 가드, 포워드뿐만 아니라 빅맨 수비도 가능하다. 뛰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와타나베 앞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와타나베는 안영준과 더불어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를 앞에 두고도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와타나베는 “한국선수들은 예전부터 슛이 좋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일본도 한국의 좋은 슈팅력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등번호 5번(김선형)은 포인트가드로서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잘하더라. 나와 매치업한 8번(안영준)은 몸싸움을 꺼리지 않아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선수들의 부딪치는 멘탈리티를 보며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와타나베가 합류하면서 치바는 새 시즌 B.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와타나베가 토가시 유키, 카네치카, 하라 슈타 그리고 외국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와타나베는 “많은 관중이 오신 가운데 경기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즐거워 할 수 있는 플레이, 준비를 제대로 하고 모든 걸 쏟아내는 경기를 해야 된다. 팬들이 다음 경기도 보고 싶어 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B.리그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게 팀이야?“ 얼굴값 못하는 베리발, X..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환장파티'였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토트넘의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여실히 드러났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르키예 절대강호 갈라타사라이와의 202..
[24-11-08 08:38:00]
-
[뉴스] '아이돌급 인기 과시...' 프리미어12 야..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마치 보이그룹 멤버들이 출국하듯 보였다.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이돌급 인기를 과시했다. 인천공항 출국장은 야구대표팀 선수들을 보기 위해 소녀팬들로 가득 찼다.8일 오전 프리미어12..
[24-11-08 08:32:00]
-
[뉴스] 23세 나이에 '1군 최장수' 불펜 될 위기..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원중이 형, (구)승민이 형, 꼭 남아주세요. 저 혼자 어떡해요?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이미 황폐해진 불펜이 주인 잃은 절간마냥 휑해질 위기다. 그 적막함을 견디기 힘..
[24-11-08 08:31:00]
-
[뉴스] 신한은행 김진영 "지금 이 순간 감독님이 제..
김진영이 최고의 활약으로 구나단 감독에게 1승을 선사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24-11-08 08:29:53]
-
[뉴스] 탁구 주천희,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
여자단식 16강서 세계 2위 왕만위에 1-3 패배(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탁구 대들보 주천희(삼성생명)가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8강으로 가는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24-11-08 08:19:00]
-
[뉴스]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바꾸기 시동…OK·페퍼 ..
OK저축은행, 크리스 영입…페퍼저축은행도 프리카노 수혈대한항공 '부상' 요스바니 대체자 물색…도공은 유니와 결별(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남녀 구단들이 2024-2025 V리그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의..
[24-11-08 08:19:00]
-
[뉴스] 르브론 시대보다 더 무섭다... 개막 9연승..
르브론 시대보다도 기세가 더 무섭다. 개막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이야기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지난 7일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현재 클리블랜드..
[24-11-08 08:11:45]
-
[뉴스] 떠나는 추신수가 추천한 SSG 차기 주장 후..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지훈이나 (박)성한이지 않을까.“현역 마지막 시즌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던 추신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
[24-11-08 08:10:00]
-
[뉴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차바위, “우리 팀이..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지난 KT와 경기를 넘기는 걸 보고 이번 시즌에는 우리 팀이 강팀이다는 생각이 들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창원 LG에게 패한 뒤 6연승을 질주하며 6승 1패로 단독 1위다. 예상을 뛰..
[24-11-08 08:09:32]
-
[뉴스] '역대 최강'은 아니지만…결의만은 진심, 류..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선 밖에 없는 것 같다.“항저우 금빛 질주를 뒤로 하고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류중일호의 출사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WBSC ..
[24-11-08 07:5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