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1:18:00]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새 사령탑으로 전경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K리그2에서 최하위권을 맴도는 성남은 지난달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최철우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뒤 약 한 달 만에 새 수장을 맞이했다.전경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통산 287경기에 출전했고, 지도자로는 2012년부터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팀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코치로 신태용 감독을 보좌했다.2019∼2022년엔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하며 2021년엔 K리그2 팀 최초의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올해 초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일해왔다.현재도 K리그2 13개 팀 중 최하위(승점 23)인 성남은 “전경준 감독 선임으로 남은 시즌 팀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 감독은 “명문 구단 성남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팀의 빠른 안정화가 우선이며, 팬에게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전 감독은 22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2 31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성남 사령탑으로 데뷔한다.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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