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강원에서 우승하고 기분 좋게 떠나고파…친구들도 충분히 유럽 가능“동갑내기 아치 그레이가 SNS 팔로우 신청…“대화는 아직…영어 공부할게요“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난해 이맘때는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을 뛰고 있었어요. 내년 이맘때는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 오고 싶어요.“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를 누비는 양민혁이 1년 뒤 금의환향할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양민혁은 3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팀 K리그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토트넘과 계약한 배경과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의 목표를 세웠다.지난 28일 프로축구 강원FC에서 뛰는 2006년생 샛별 양민혁의 토트넘 입단이 공식 발표됐다.팬 투표로 선정되는 팀 K리그 '쿠플영플' 부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양민혁은 K리그 대표 영건 자격으로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선다.6개월 뒤 자신이 뛰게 될 팀을 적으로 먼저 만나는 셈이다.양민혁은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것 같다. 그 팀에서도 나를 유심히 볼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양민혁은 다른 유럽 구단의 구애를 뿌리치고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강원 선배인 양현준을 닮고 싶다며 그의 등번호를 따라 47번을 달았던 양민혁은 이제 손흥민을 롤 모델로 삼는다.양민혁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많이 의지가 될 것 같다. 손흥민의 양발 슈팅이 굉장한데,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이적 발표가 난 직후,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 시즌 경기를 뛰고 있는 2006년생 동갑내기 아치 그레이로부터 소셜미디어(SNS) 팔로우 신청도 왔다고 한다.“아직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아서 대화를 주고 받지는 않았다“는 양민혁은 “한 달 전부터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확실히 아직은 어렵다“고 한숨을 지었다.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하는 내년 1월은 EPL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다.양민혁은 “시즌을 같이 시작하는 여름에 가면 더 좋을 것“이라면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인정받고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당장 눈앞의 목표는 강원의 우승이다.양민혁은 “강원이 요즘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몇 경기만 승리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며 “(토트넘에) 가기 전에 우승하고 기분 좋게 떠나고 싶다“고 기대했다.불과 1년 사이, 양민혁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졌다.지난해 7월, 양민혁은 K리그 구단 산하 유스 팀 간 토너먼트인 U-18 챔피언십을 뛰고 있었다.양민혁은 “준프로 계약을 맺으려고 했는데 부상 때문에 미뤄져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보며 “내년 7월에는 더욱 성장해서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 오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이어 “축구선수라면 국가대표에 뽑히는 게 의미가 크다. 하루빨리 태극마크를 달고 나라를 위해 뛰어보고 싶다“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K리그에서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양민혁과 함께 울고 웃었던 윤도영(대전), 강주혁(서울) 등 '황금 세대'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양민혁은 “다른 친구들도 대단하다. 어린 선수들이 잘하지 못할 거라는 편견은 버려야 하는 세상이 온 것 같다“며 “항상 연락하고 서로 축하하면서 지낸다. 내가 EPL에 미리 가는 것일 뿐, 그 친구들도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친구들의 기량을 추켜세웠다.다만 강주혁이 '내가 예전엔 양민혁보다 잘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양민혁은 “주혁이가 더 잘했다고는 생각한다. 그 시절에 본인마다 느끼는 게 있었을 것“이라고 일부 인정하면서도 “과거보단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soruha@yna.co.kr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3건, 페이지 : 62/5150
    • [뉴스] “뽕 더 찼겠네“ '홀란-음바페-호날두 다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엘링 홀란도, 킬리앙 음바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니었다.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를 집계, 발표했..

      [24-09-05 15:36:00]
    • [뉴스] 일본 커리, G리그 첫 경기부터 터졌다.....

      '일본 커리'로 불리는 토미나가 케이세이가 G리그 무대 첫 공식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는 2024 NBA G리그 폴 인비테이셔..

      [24-09-05 15:31:24]
    • [뉴스] “지금 국대가 대수야?“ 매일 통장에 1억씩..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간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아이반 토니가 잉글랜드 선수 연봉 2위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토니는 지난달 3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브렌트포드를 떠나 사우디 알아흘..

      [24-09-05 15:16:00]
    • [뉴스] “한국 복귀? 솔직히…” 대체 불가했던 캐릭..

      일본으로 향한 반가운 얼굴 알렉스가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알렉스라는 등록명으로 V-리그 팬들에게 잘 알려진 알렉산드리 페레이라는 V-리그에서 대체 불가한 캐릭터의 소유자였다. 코트 위에서 언제나 승부욕의 화..

      [24-09-05 15:15:31]
    • [뉴스] 슛감 폭발한 광주대, 50점 차로 울산대에 ..

      광주대가 51개의 리바운드를 앞세워 울산대에 대승을 거뒀다.광주대학교가 5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9-49로 승리했다.광주대는 양유정이 21득..

      [24-09-05 15:02:39]
    • [뉴스] ‘G리그 유나이티드 선발’ KCC 디온테 버..

      [점프볼=조영두 기자] G리그 유나이티드에 선발된 버튼이 세르비아 프로팀을 상대로 9점을 올렸다.G리그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 G리그..

      [24-09-05 14:58:27]
    • [뉴스] “정몽규 회장,이임생,정해성,박주호,홍명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체육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24일 강도 높은 현안 질의를 예고한 가운데 문체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24-09-05 14:55:00]
    • [뉴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OK저축은행 읏맨 오픈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PGA 투어 출신 최혜진을 비롯한 국내외 골프스타들이 총출동하는 OK저축은행 읏맨오픈이 열린다.OK저축은행은 오는 13~15일 사흘간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하늘코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

      [24-09-05 14:45:00]
    • [뉴스] '내가 맨유를 왜 떠나!'...'최악의 부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로 결정했다.카세미루는 2022~2023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뒤에 곧바로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보여줬다...

      [24-09-05 14:35: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