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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 구단주가 조지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LA 클리퍼스의 스티븐 발머 구단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폴 조지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억만장자 스티브 발머 구단주는 클리퍼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 원투펀치 체제에서 막대한 사치세 지출까지 감수했다.


다음 시즌 클리퍼스는 변화를 맞이했다. 레너드와 함께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조지가 필라델피아로 떠났다.


발머 구단주는 “나는 폴 조지를 사랑한다. 인간적으로서 훌륭하며 그의 가족을 알게 된 기회를 즐겼다. 개인적으로는 보내기 싫었다“며 조지의 이적을 돌아봤다.








샐러리 캡 여유가 많지 않았던 클리퍼스. 새로운 CBA 룰까지 도입되면서 압박은 커졌고, 그들은 조지에게 예상보다 적은 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는 이적 후 팟 캐스트에서 클리퍼스로부터 최초에 2년 6,000만 달러를 제안받았으며 무례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발머 구단주는 조지에게 리스펙트를 보냈지만 2차 에이프런 구간을 넘을 시 제약이 커지는 CBA 룰을 봤을 때 과한 투자는 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클리퍼스는 조지의 빈자리를 여러 롤 플레이어들로 채웠다.


발머는 “농구 관점에서 조지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미래 명예의 전당 멤버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져야 한다는 걸 알았다. 새로운 CBA 룰이 도입됐고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오퍼를 넣었다. 하지만 그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생각 측면에서 훌륭한 제안이었을 뿐 조지가 원하는 오퍼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지는 가고 싶어했고 그를 존경한다. 농구 선수들은 그렇게 많은 세월 동안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진 않는다. 행운을 빈다. 조지가 떠나지 않았다면 영입할 수 없었을 훌륭한 선수를 많이 영입하기도 했다. 그 사실에 대해선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레너드-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갈 클리퍼스. 발머는 당장 카이리 어빙-루카 돈치치 원투펀치로 파이널에 오른 댈러스를 주목했다.


발머는 “매우 좋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경쟁을 이어갈 것이고 얼마나 높이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 서부에 좋은 팀이 많고 동부엔 보스턴이 있다. 하지만 우리 팀 최고의 선수 두 명은 훌륭하고, 그들을 받쳐줄 선수들을 갖췄다. 댈러스를 보라. 두 명의 훌륭한 선수와 좋은 주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 또한 확실히 그러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투자에도 클리퍼스는 아직 긴 구단 역사에서 파이널 진출이 없다. 다음 시즌부터 새 구장 인튜이트 돔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성적까지 뒷받침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그들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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