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포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대어를 잡았다. 중국 최강 상하이 포트를 안방에서 완파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의 용병술이 완벽하게 적중했다.

포항은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권역 리그스테이지 2차전에서 상하이 포트를 3대0으로 크게 이겼다. 후반전 들어간 한찬희와 정재희가 선제골, 쐐기골에 직접 기여했다.

상하이 포트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이다. 올해도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포항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상하이 포트는 경기 막바지에 마테우스 주사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자멸했다.

박태하 감독은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 우리 모든 선수들이 잘했지만 전반에 윤평국(GK)의 선방이 없었다면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됐을 것“이라며 윤평국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항은 1차전 상하이 선화 원정에서 1대4로 졌지만 2차전 상하이 포트를 격침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다음은 박태하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

▶1차전 아쉬움을 털어냈다. 선수들 전체가 이기고자하는 간절함이 좋았다. 아시다시피 상하이 포트가 중국 최강 팀이다. 수비적으로 일단 전방 압박 공간을 최대한 안 주려고 했다. 또한 최대한 빠른 수비 반응을 요구했다. 전반에 잘 통했다. 후반에는 분명 상대 체력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교체로 돌파구 마련하겠다는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 전반에 만약 윤평국 선방 없었다면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한찬희 정재희는 계획된 교체인가?

▶상대가 분명히 체력적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가 물론 좋은 대응이나 조직적인 대응으로 방어를 잘했지만 균열이 보이기 시작하는 그 틈을 노려 반전을 시키고자 했다. 김종우가 체력적으로 힘들어보여서 배려를 했다. 정재희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공간을 노리기 위한 포석으로 투입을 했다.

-주전 골키퍼 교체가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포항은 최근 주전 골키퍼를 황인재에서 윤평국으로 교체했다).

▶고민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정말 깊게 생각했다. 황인재가 전반기에 보여준 퍼포먼스 덕분에 우리팀이 여기까지 왔다. 황인재의 공헌이 결정적이었다. 그래서 쉽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연패를 하면서 그부분에 대해서 고민했다. 황인재가 잘했지만 마음 아프게 선택을 했다. 윤평국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왔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정했다. 한편으론 황인재가 아픔이 분명히 있을 거라 감독으로 아쉽다.

-완델손이 세월이 지날수록 축구를 더 잘하는 것 같다.

▶나도 며칠 전에 물어봤다. 다른 음식이나 약 같은 걸 먹느냐. 회춘을 한 것 같다. 주장으로서 주장의 책임감이 보인다. 내가 와서 완델손을 선택했다. 주장의 위치와 역할 맡겼다. 지금까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도 잘 따른다. 특히 나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있다. 긍정적 효과로 팀에 많은 도움을 준다.

-6연패 후 공식전 3연승인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6연패 이야기 안 하려고 한다. 그걸 극복했다고 잊으면 안 된다. 아직도 미안해서 서포터석에 못 가겠더라. 죄송한 마음이 든다. 팬들 앞에 서질 못 하겠다. 그 아픔을 시즌 끝까지 잊지 않고 간다면 지금 경기력 유지하는 원동력 되지 않을까. 잊지를 말자.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이걸 빠뜨렸네요. 두 경기 무실점이라는게 그동안 실점이 많았다. 골키퍼의 선방 이전에 이규백이 신인이지만 예상 밖으로 역할을 잘해줬다. 팀 전체가 전방에서 조직적으로 전방 압박, 미들 압박, 내려섰을때 압박 등 자기 역할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다. 충실히 하나 하나 수행하다 보니까 무실점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내 느낌으로는 분위기가 결과가 좋게 나니까 이 분위기 만들기 쉽지 않은데 경기장에서 지속해서 나올 거라고 믿는다.

-완전히 의도대로 선제골이 들어갔다.

▶짜릿하죠. 득점 과정을 봤을 때 순간으로 짜릿하고. 그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

포항=힌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5건, 페이지 : 618/5072
    • [뉴스] K리그1 울산, 12일부터 더현대 서울에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서울 여의도의 더 현대 서울에서 12일부터 공식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팝업 스토어의 콘셉트는 울산이 K리그에서..

      [24-10-04 17:00:00]
    • [뉴스] '1200억 폭망' 말썽쟁이→'탈맨유 효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완전히 망했던 제이든 산초가 첼시로 가자마자 부활하고 있다.축구 통계 매체 OPTA는 3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기당 드..

      [24-10-04 16:59:00]
    • [뉴스] SSG 엘리아스-NC 데이비슨, 9~10월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엘리아스와 NC 데이비슨이 쉘힐릭스플레이어 9~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엘리아스는 9~10월 등판에서 두 번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

      [24-10-04 16:53:00]
    • [뉴스] '이주헌-김대원 합류' LG, 준PO 엔트리..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30인 엔트리를 확정했다.KBO는 4일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LG와 KT 위즈의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LG ..

      [24-10-04 16:46:00]
    • [뉴스] 누적 3000만 관중 돌파 기념! 롯데, 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누적 관중 3000만 돌파를 기념해 팬들을 위한 보답에 나선다.롯데는 오는 11월 3일 사직야구장에서 팬 페스티벌 형식의 콘서트 '레드 팬스티벌'을 개최한다.레드 팬스티벌은 ..

      [24-10-04 16:20:00]
    • [뉴스] 26S 마무리 유영찬 부친상. 1차전 등판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영찬이가 1차전엔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에르난데스가 뒤를 맡아줘야 한다.“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임시 마무리로 나선다. LG ..

      [24-10-04 16:12:00]
    • [뉴스] 강동화 전북도의원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강동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전주 8)은 4일 “대한민국이 태권도 종주국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도..

      [24-10-04 15:41:00]
    • [뉴스] 전국체전 광주 선수단 결단식…48개 종목 1..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광주시 대표 선수단이 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결단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정선 광주시교육..

      [24-10-04 15:41:00]
    이전10페이지  | 611 | 612 | 613 | 614 | 615 | 616 | 617 | 618 | 619 | 6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