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 바라기'도 사우디행 대열에 합류한다.

과거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주인공이다. 알 이티하드는 3일(한국시간) 베르흐베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약스 역시 동시에 '알 이티하드와 베르흐베인 이적에 합의했다. 아약스는 알 이티하드로부터 2100만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앞서 유럽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 자신의 SNS에 '베르흐베인이 사우디아라바아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 아약스와 알 이티하드는 이적료 2500만유로에 베르흐베인 이적에 합의했다'며 '베르흐베인은 이미 메디컬테스트까지 통과했으며, 계약서에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했다.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을때 쓰는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까지 썼다. 거피셜이라는 뜻이다.

말그대로 깜짝이적이었다. 베르흐베인은 아약스의 에이스였다. 지난 2시즌 간 80경기에서 29골-12도움을 기록했다. 주장 완장을 차며 아약스의 공격을 이끈 베르흐베인은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유로2024에도 나섰다. 나이도 이제 26세에 불과해, 다시 한번 빅리그에 도전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베르흐베인의 선택은 사우디였다. 이유는 역시 돈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흐베인은 알 이티하드로부터 무려 900만유로의 연봉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약스에서 받고 있는 연봉 460만유로의 두배에 달한다. 베르흐베인에서 놓칠 수 없는 유혹이었다.

베르흐베인은 네덜란드의 유망 공격수였다. 2014년 PSV에인트호벤에서 데뷔한 베르흐베인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주목을 받았다.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베르흐베인은 손흥민의 대체자 혹은 경쟁자로 주목을 받았다. 초반 임팩트 있는 활약도 했다. 하지만 이내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팀내 입지도 급격히 약해졌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베르흐베인은 2년간의 토트넘 생활을 청산하고,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아약스에 입단해 다시 한번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베르흐베인은 특히 손흥민 바라기로 유명하다. 그는 입단 당시 손흥민이 롤모델이라고 밝혔으며, 손흥민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을 교차한 상태로 손을 가면처럼 얼굴 앞에 갖다 대는 특유의 골 셀레브레이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베르흐베인은 알 이티하드에서 카림 벤제마, 무사 디아비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할 공산이 크다. 벤제마를 축으로 베르흐베인이 왼쪽, 디아비가 오른쪽에 설 것으로 보인다. 알 이티하드에는 이들 외에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이 뛰고 있다.

한편 아약스는 베르흐베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우스햄턴에서 뛰는 카말딘 술래마나를 영입할 전망이다. 로마노는 '아약스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으로 술래마나를 품는다'고 전했다. 이미 사우스햄턴과 최종 합의를 맺었으며, 완전 영입 금액은 2000만유로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12건, 페이지 : 617/5062
    • [뉴스] ‘1R 지명권 2개’ GS, 190cm M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갖고 있던 GS칼텍스가 미들블로커,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품었다. GS칼텍스는 3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

      [24-09-03 15:00:26]
    • [뉴스] 1순위 행운 거머쥔 한국도로공사, 목포여상 ..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에 돌아갔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장신 세터 김다은을 지명했다. 지..

      [24-09-03 14:55:05]
    • [뉴스] 토트넘 모두를 속였다, 손흥민이랑 절대 우승..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선수 이적료에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우승을 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아니었다.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24-09-03 14:45:00]
    • [뉴스] '첫발탁' 황문기의 다부진 각오 “월드컵까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월드컵? 매훈련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하겠다.“'늦깍이 대표' 황문기(강원)의 각오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한국은 5일 서울월..

      [24-09-03 14:37:00]
    • [뉴스] [인터뷰]“친하게 지내요“ '캡틴' 손흥민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 시즌2 1기의 최대 관심은 18세 '고등윙어' 양민혁(강원)이다.10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은 첫 소집에 양민혁을 발탁했다. A대표팀에 최초 승선한 그..

      [24-09-03 14:34:00]
    • [뉴스] KCC 최준용, 연습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

      최준용이 당분간 쉬어간다.부산 KCC 이지스의 최준용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KCC 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연습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태백 전지훈련 등으로 몸 상태를 순..

      [24-09-03 13:49:07]
    • [뉴스] '정우주 vs 정현우, 김태형 vs 김태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망의 1순위는 누구일까.프로야구 미래를 이끌 샛별들의 유니폼 색깔이 결정된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전면 드래프트 방..

      [24-09-03 13:49:00]
    • [뉴스] 황희찬 대신 인종차별 응징! '정의의 주먹'..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을 지켜줬던 울버햄프턴 동료가 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다니엘 포덴스가 울버햄프턴에서 알 샤밥으로 이적했다..

      [24-09-03 13:47:00]
    • [뉴스] 커피차도 못 보고 떠났던 日 외인, 다시 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라카와 케이쇼(23)에게는 두산 베어스에서의 추억도 소중했다.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를 앞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 중앙출입구 앞에는 한 대의 커피차가 있었다.주인공은 시라..

      [24-09-03 13:45:00]
    • [뉴스] '8월 ERA 0.73' 34세 필승조 부활..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생애 최악의 한해가 될 수도 있었다. 뒤늦게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 수만 있다면, 선수의 가치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롯데 자이언츠 구승민(34)은 올시즌이 ..

      [24-09-03 13:31:00]
    이전10페이지  | 611 | 612 | 613 | 614 | 615 | 616 | 617 | 618 | 619 | 6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