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엔트리 뺀 것보다 더 휴식을 가졌다.“

LG 트윈스는 최근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7월말 7연승을 달린 이후 지난주까지 1승4패로 부진했다.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데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승차가 없어져 2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

그래도 지난 2일과 4일 울산에서 열리려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한시름 놓았다. 그 전주엔 우천으로 인해 3경기가 취소되는 등 2주 동안 12경기 중 7경기만 치렀다. 후반기에만 8경기나 취소된 상황. 그동안 선발 투수를 아낄 수 있었고, 불펜 역시 휴식할 수 있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취소를 솔직히 반겼다. “우린 뒤에 올 선수들이 있지 않나. 나중에 경기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라고 했다. 케이시 켈리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8일 잠실 두산전부터 투입된다. 경기가 많이 남을수록 에르난데스의 등판도 늘어나니 팀에 이득이다. 또 당장 다음주 쯤에 불펜 핵심 요원인 함덕주와 박명근이 돌아올 수 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는 문성주도 시즌 후반에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잔여경기가 많아질수록 더 유리할 수 있다.

염 감독은 “쉬게 해줘야할 투수들이 좀 쉴 수 있었다. 엔스나 손주영도 올시즌 풀타임을 뛰어 휴식이 필요했는데 충분한 휴식이 주어졌다“고 했다.

특히 불펜의 핵심인 마무리 유영찬이 충분한 휴식을 한 것을 반겼다. 유영찬은 개점 휴업상태였다. 지난 7월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열흘 넘게 던지지 못하고 있는 것. 지난 7월 3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서 11-1로 앞서다가 9회초 4점을 내주며 계속 위기에 몰리자 염 감독이 유영찬을 준비시켰다가 11대5로 경기가 끝난 적이 있는데 그게 유영찬이 유일하게 몸을 푼 순간이었다. 다른 날은 패하거나 경기가 취소돼 유영찬이 나올 일이 없었다.

그 사이 LG는 1승5패로 부진한 상황. 염 감독은 “팀이 못이기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투수들이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쉴 수 있었던 것은 긍정적이다“라며 “특히 (유)영찬이에 대해서는 휴식에 엄청 신경을 썼는데 거의 2주 가까이 쉴 수 있었다“라고 했다. 유영찬은 올시즌 약해진 불펜진으로 인해 승리를 지키려고 8회에 나와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체력적인 어려움이 따랐다. 최근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 그로 인해 염 감독이 유영찬을 1이닝만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순위 싸움에 중요한 8월초 성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전력이 갖춰지고 있는 상황. 일단 마운드가 좋아지면 올시즌 내내 타자들이 가지고 있던 공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마운드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서 타격이 오히려 좋아질 수 있다.

주춤한 LG가 다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젠 보여줘야할 시기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8건, 페이지 : 616/5070
    • [뉴스] 더블더블·4블록슛→성공적인 데뷔 경기 마친 ..

      [점프볼=홍성한 기자] 성공적인 데뷔 경기를 마친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최우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튀르키예 여자농구 슈퍼리그는 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1주 차 최우수 선수를 발표했다. 데뷔 경기..

      [24-10-02 01:00:41]
    • [뉴스] “다음 목표는 MVP” 당찬 포부 밝힌 늑대..

      앤써니 에드워즈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됐던 에드워즈는 착실한 성장을 거쳐 미네소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2-23시즌 첫 올스타에 뽑혔던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에..

      [24-10-02 00:39:33]
    • [뉴스] ‘드디어 뛴다?’ 론조 볼, 개막전 출전 가..

      코트에서 활약하는 론조 볼의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볼이 마지막으로 NBA 코트를 누빈 시기는 지난 2021-22시즌이다. 당시 볼은 평균 13.0점 5.4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

      [24-10-02 00:27:54]
    • [뉴스] “우리 감독님 진짜 천재 아니에요?“ 왜 하..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니 왜 거기서 오재일 대타를 냈는지 엄청 놀랐어요.“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신들린 대타 작전? 결과는 성공이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5위 결..

      [24-10-02 00:15:00]
    • [뉴스] “내년에는 반드시!“ 부임 첫시즌 7위→독기..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레이예스의 신기록, 정말 축하한다. 내년에는 가을야구를 가겠다.“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빛나는 명장에겐 굴욕적인 한해였을까.롯데 자이언츠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24-10-02 00:05:00]
    • [뉴스] “또 못살게 구네“ 파리지앵 이강인, 파파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뉴 파리지앵'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파파라치 영상에 등장했다.프랑스 매체 '메디아 파리지앵'은 지난 9월29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편안한 네이비 후디 차림으로 프랑스 파리로 추정되는..

      [24-10-01 23:23:00]
    • [뉴스] [EASL] 마닐라 도착한 KT, 외국선수 ..

      [점프볼=마닐라(필리핀)/손대범 편집인] “몸이 아직 안 올라온 것 같아 걱정이다.” KT 최현준 단장은 마닐라 현장에서 첫인사를 나누기 무섭게 선수들 걱정부터 전했다.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1일 EASL..

      [24-10-01 22:57:15]
    • [뉴스]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순위는 6~7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전설 글렌 호들이 '캡틴' 손흥민의 레전드 순위를 공개했다.토트넘 유스 출신인 호들은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12년을 보냈다. 377경기에 출전, 88골을 터트린 그는 두 차례 FA컵 ..

      [24-10-01 22:47:00]
    이전10페이지  | 611 | 612 | 613 | 614 | 615 | 616 | 617 | 618 | 619 | 6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