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2 06:40: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의 활약은 팀의 패배에도 빛났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0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으로서는 시즌 첫 UCL 선발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다.
PSG는 이날 경기 전반 20분 카이 하베르츠와 전반 35분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경기 막판까지 득점을 위해 분전했으나 만회골도 터트리지 못하며 패배했다.
다만 PSG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고군분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전반은 최전방 제로톱, 후반에는 우측 윙어로 활약했다. 전반 당시 PSG의 부진한 공격과 함께 최전방 연계보다는 중원까지 내려와서 팀의 답답한 전개를 풀어줬던 이강인은 후반에는 번뜩이는 공격 본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결정적인 패스도 연결했으며, 후반 21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주앙 네베스의 발에 걸리며 골대를 강타했다.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후반 23분이었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무회전으로 날아간 공은 방향이 급격히 꺾이며 아스널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침착하게 선방해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회 창출 5회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슈팅 1회, 롱패스 성공률 100%, 크로스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1회, 공 소유권 회복 3회 등으로 분전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는데,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한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보다는 높은 평가였다.
프랑스 언론의 평가도 준수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점인 4.5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랑달 콜로무아니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바르콜라와 스위칭을 시도하며 노력을 더했다. 다만 불행하게도 그는 전문 9번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 수비와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이동한 후 라야를 놀라게 만든 중거리 슛과 이후 움직임은 놀라웠다'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PSG포스트는 이강인에게 가장 높은 평점 6점과 함께 '이강인은 가장 위협적인 공격을 만든 선수였다. 5개의 키패스와, 8번의 크로스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부족한 경기에서 이런 것들이 나왔다'라며 이강인이 팀 내에서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흥국생명 징크스 극복한 IBK, “우리가 원..
IBK기업은행의 승리 세리머니는 어느 때보다 컸다. 마침내 흥국생명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포효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
[24-10-04 22:13:11]
-
[뉴스] “2시즌 연속 우승컵 기억안나?“ 그럼에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가까스로 패전을 모면했지만 여전히 벼랑 끝에 있다.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FC포르투와의 2024~2025시즌..
[24-10-04 21:47:00]
-
[뉴스]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
2024 청춘양구 고등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 2일 차 경기가 4일 양구종합운동장, 양구 B구장에서 펼쳐졌다. 3개 조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2일 차 경기에서는 용인시축구센터 ..
[24-10-04 21:44:00]
-
[뉴스] ‘빅토리아 27점 활약’ IBK, 흥국생명 ..
4강행을 위한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이 혈투를 벌였다. 승자는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흥국생명전에서 3-1(25-18,..
[24-10-04 21:05:01]
-
[뉴스] '야! 음바페+비니시우스 아무것도 안 하고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전 세계 최고의 삼각편대는 아직까지 호흡이 맞지 않고 있다.레알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빌르뇌브 다스끄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릴과의 2..
[24-10-04 20:55:00]
-
[뉴스] 161일전 울산 고별경기→1위 자리 놓고 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얄궂은 운명이다. 그러나 승부는 피할 수 없다.이동경(김천)이 161일 만에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선다. 하지만 유니폼이 바뀌었다. 울산 소속이 아니다. 그는 4월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24-10-04 20:30:00]
-
[뉴스] “난 실패했습니다“ 빈손 르나르 감독 솔직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스트 클린스만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에르베 르나르 전 프랑스 여자대표팀 감독이 지난 올림픽에서의 실패를 인정하는 한편, 남자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르나르 감독은 지난 2일 ..
[24-10-04 19:45:00]
-
[뉴스] “손흥민과 확실히 달라, 토트넘 NEW 스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초대형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선발 데뷔전에서 극찬 세례를 받았다.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 2024~..
[24-10-04 19:21:00]
-
[뉴스] 날아오른 169cm OH 키무라, “한국에는..
일본의 아란마레가 한국에서 첫 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란마레는 4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3-1(25-18, 23-25, 25-21..
[24-10-04 19:17:16]
-
[뉴스] 중앙대 양형석 감독 "너무 값진 승리. 기분..
양형석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중앙대학교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따. 이날 승리한 중앙대는 9승 5패를 기록하며..
[24-10-04 19:09: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