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리그 44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보유한 이재도(소노)는 '꾸준함'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3-2014시즌 KBL에 데뷔한 이재도는 최근 네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평균 어시스트로 모두 4개를 넘었다.

창원 LG의 에이스로 활약한 지난 시즌도 11점(필드골 성공률 45.9%·3점 성공률 36.8%) 4.3어시스트를 올렸다. 빠른 발을 토대로 한 수비력도 여전하다.

이재도를 기용하는 감독은 공수 균형이 훌륭한 그를 1분이라도 기용하지 않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재도는 부산 kt(현 수원 kt) 시절인 2014년 10월부터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444경기를 연속으로 출전했다.

김승기 감독의 부름을 받아 고양 소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재도는 스스로를 리그에서 '중간쯤 되는 가드'라고 평가한다. 정상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자평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정도 위상을 유지해온 사실에 뿌듯하다.

13일 소노의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이재도는 "10개 팀마다 대표 격인 가드가 한두 명이 있는데 난 잘했을 때도 (최고가 아닌) 2, 3위 정도였다. 4, 5번째 정도 (위상을) 유지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중간이라는 위치를 유지하는 게 되게 어렵다고 본다. 이걸 길게 가져가는 게 내 가치이고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2025시즌 팀의 승리가 최우선이라는 이재도지만 욕심을 내는 기록은 있다.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다. 물론 이 부문 1위로 올라서는 게 꿈이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어려운 목표다.

역대 1위인 선수가 현역이고, 출전이 보장되는 한 팀의 주전 가드이기 때문이다. 이정현(삼성)은 이재도보다 192경기 더 많은 636경기 연속 출전 중이다.

이재도는 "1등의 기록이 좀 끊겼으면 한다. 보이지 않는 목표 지점을 쫓아가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어쨌든 2위라는 데 굉장히 자부심을 느낀다. 3위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3위와 격차를 최대한 벌리고 싶다"며 "단순히 건강하다고 낼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재도가 언급한 3위는 한국 농구의 전설인 추승균(384경기) 전 전주 KCC(현 부산 KCC) 감독이다.

김 감독이 주포인 전성현을 LG로 보내고 이재도를 데려온 건 가드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뜻에서다.

이재도는 소노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정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할 걸로 전망된다.

공격력이 좋은 가드 두 명이 뭉친 상황이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과 비슷하다는 게 이재도의 평가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비교가 쑥스럽다는 듯 웃은 이재도는 "동료들은 '너희가 설마 그렇게 하겠어? 말이라도 그렇게 하라'는 정도로 반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현이랑 뛰는 게 너무 편하다.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느낌이라는 게 있다. 서로 보완되는 지점이 있는데, 시즌 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나갔던 전 소속팀 LG와 달리 소노는 PO 탈락 팀이다. 20승 34패로 8위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소노는 정희재, 최승욱 등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알짜로 평가받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이재도는 "PO에 나갔던 팀이라면 크게 준비할 게 없이 하던 대로 하겠지만 여기는 창단한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작년에 떨어진 팀"이라며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들어가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 우리끼리 짜증이나 화도 내고, 답답해하기도 하지만 선수로서는 그편이 더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614/5066
    • [뉴스] [매거진] 해외 전지훈련 계절이 돌아왔다! ..

      [점프볼=조영두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조금씩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KBL 팀들에게 가을은 해외 전지훈련의 계절이다. 올해는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 DB, 창원 LG, 서울 삼..

      [24-09-14 08:00:13]
    • [뉴스] 김청수 KBL 심판, ‘정년 보장’ 대신 ’..

      [점프볼=이재범 기자] 정년이 보장된 KBA 상임심판이었던 김청수 심판은 2024~2025시즌부터 예전 목표로 삼았던 KBL로 무대를 옮겨 휘슬을 분다. 남자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은 2023~2024시즌을 19명..

      [24-09-14 07:58:22]
    • [뉴스] '지독하게 운이 없네' 돌아온 안경 에이스 ..

      [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5회까지 내야 안타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이어가던 박세웅이 7회 2사 이후 나온 수비 실책 하나에 무너지고 말았다.13일 부산 사직..

      [24-09-14 07:47:00]
    • [뉴스] 153km 투수로 뽑았는데... “야수에 애..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서 이도류를 시도하는 선수가 나올까.LG는 2라운드에 경기상업고 내야수 추세현을 지명했다. 그러나 드래프트에서 마이크를 잡은 LG 정성주 스카우트 책임은 추세현을 부를 때 ..

      [24-09-14 06:39: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문체부 중간발표에 강력 반발 ..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의 횡령·배임 가능성을 지적한 문화체육관광부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협회는 13일 밤늦게 '문체부의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 배임으..

      [24-09-14 02:29:00]
    • [뉴스] “행운을 빌어” 폴 조지에게 메시지 남긴 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폴 조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조지는 이번 비시즌 필라델피아로의 이적을 택했다. 지난 시즌까지 클리퍼스 소속으로 뛰던 조지는 4년 2억 1,200만 달러의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24-09-14 00:56:59]
    • [뉴스] '칼자루는 손흥민이 들었다' AT마드리드 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 칼자루는 완전히 손흥민(32)에게 넘어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최고 조건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유난히도 손흥민의 가치를 저평가하며 '레전드 대우'를 제대로 하지 않던 토트넘..

      [24-09-14 00:47:00]
    • [뉴스] ‘마이애미에서 빛난 별’ 웨이드 동상 공개된..

      마이애미가 드웨인 웨이드의 동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웨이드는 마이애미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마이애미의 지명을 받은 그는 수많은 업적을 남기며 마이애미의 ..

      [24-09-14 00:39:58]
    • [뉴스] 이제는 페가수스 군단의 일원 정성우 “나를 ..

      “코트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강하게 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 같다. 그게 저를 영입하신 이유일 것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지난 4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FA로 가스공사에 합류한 ..

      [24-09-14 00:27:15]
    • [뉴스] 와이프 내조에 힘 얻은 가스공사 이대헌 "팀..

      와이프의 응원을 듬뿍 받은 가스공사 이대헌이 다가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 4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와 시마네 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핵심 멤버 이대헌 역시 플레이..

      [24-09-14 00:21:28]
    이전10페이지  | 611 | 612 | 613 | 614 | 615 | 616 | 617 | 618 | 619 | 6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