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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대회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끈끈한 수비를 선보이며 신한은행을 묶었다.


하상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나가기 전에 적극성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리바운드에 신경써달라고 했는데 전반엔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에 나오면서 이길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유림이 이날 22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3점슛 5방을 터트렸다.


하 감독은 “우리 팀의 슈터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쏘라고 하고 편하게 하라고 한다. 이미선 코치가 조언도 많이 해주고 슛도 잡아준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해란이나 유림이나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체력적인 부담에도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업도 하라고 하고 돌파도 하라고 한다. 능력이 나쁘지 않다. 돌파도 괜찮고 그런 쪽으로 생각도 하고 있다. 오늘은 내가 생각했을 때 본인이 슛도 들어가니까 더 적극적으로 한 것 같다. 지금은 공격할 사람이 마땅치는 않다. 책임감을 가지고 했다“고 덧붙였다.


날 김나연이 궂은일과 더불어 3쿼터에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이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도록 기여했다.


하 감독은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했다. 지금까지는 몸 상태가 좋다. 리바운드만 많이 주문했는데 연습경기 때 슛이 들어가니까 자신감이 붙었다. 잘하는 컷인이나 리바운드, 그리고 슛은 덤이라고 생각한다. 역할을 잘해줘서 로테이션하기 수월하다“고 칭찬했다.


터프한 수비, 뺏는 수비를 강조하고 있는 하상윤 감독이다.


하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인식은 하고 있다. 멕시코에 다녀온 선수들은 몸을 만드는 시기에 국가대표팀에 다녀왔다. 완전체가 다 들어오지 않아서 인식은 하고 있는데 어떤 정돈지는 잘 모르겠다. 기존에 운동한 있는 선수들은 잘 인식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결장한 이주연에 대해선 “엄청 아프진 않다. 그래도 무리는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엄청 아프지 않고 본인이 힘들어하니까 배려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 상대는 일본 강호 후지쯔. 하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하 감독은 “워낙 강팀이지 않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부딪혔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든 강팀이니까 부딪혀서 하나라도 소득을 얻었으면 한다. 같은 농구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부딪혀야하고 겁 없이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키아나 스미스의 출전에 관해선 “상태를 보고, 큰 무리가 없으면 기용할 생각이다. 오늘 최대 10분이었는데 딱 그정도 뛰었다. 무릎에 문제 없으면 10분 내외로 출전 시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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