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3:41: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신개념 계약!
키움 히어로즈와 최주환이 다시 손을 맞잡았다. 그리고 특이한 계약이다. 계약 년도 옵션이 2번 늘어나는 형식이다.
키움은 5일 최주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주환은 올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2차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는데 홈런 13개 84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타율이 2할5푼7리로 낮아 무턱대고 FA 신청을 하기에는 애매한 스탠스였다. B등급으로 보상에 있어 위험을 감수하고 최주환을 데려갈 팀이 있을지 미지수였다.
결국 최주환은 5일 공시된 FA 신청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FA 재수를 선택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최주환과 키움이 묘수를 썼다. 비FA 다년계약이었다. 2+1+1년 최대 12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조건은 이렇다. 내년, 내후년 시즌 2년은 보장이다. 연봉은 3억원씩. 그리고 세부 옵션을 충족할 시 1년씩 2차례 연장이 되는 조건이다. 4년을 다 채우면 12억원이 되는 것이다.
최주환은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두산베어스 지명을 받았다. 2021년 총액 42억원의 FA 계약을 통해 SK와이번스로 이적했고, 2023년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최주환은 17시즌동안 1398경기에 나서 4243타수 1172안타 128홈런 678타점 타율 0.276을 기록했다.
키움은 “수준급 내야 수비 실력과 장타력을 갖춘 배테랑 타자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주환은 야구 실력 외에도 경기장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선수단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주환은 계약 직후 “키움에서 보낸 2024시즌이 선수 생활에 있어 많이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아쉬움도 있지만 어느 때보다 즐겁게 야구를 했던 것 같다“고 시즌 소회를 밝힌 후 “키움이 저를 선택해 주시고 다년계약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FA 신청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키움에 남아 동료선수들과 선수생활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가면 벗어 피르미누!“ 챔스에서 미친 '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가 챔스 역사에 남을 '노룩(no-look) 슛'을 완성했다.디아즈는 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24-11-06 12:36:00]
-
[뉴스] 빈틈없는 현대캐피탈, 황승빈 흔들려도 '연습..
프로 3년 차 이준협(현대캐피탈)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그야말로 거함. 천외천 레오~토종 에이스 허수봉~204cm 아포짓 신펑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게다가 중앙과 리베로에도..
[24-11-06 12:35:36]
-
[뉴스] [고침] 스포츠(PGA투어 106위 선수의 ..
PGA투어 106위 선수의 캐디 수입은 '1년에 2억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천문학적 금액의 상금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수입 역시 엄청나다.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해 플레이..
[24-11-06 12:34:00]
-
[뉴스] PGA투어 106위 선수의 캐디 수입은 '1..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천문학적 금액의 상금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수입 역시 엄청나다.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해 플레이오프 우승 보너스를 빼고도 40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는 ..
[24-11-06 12:33:00]
-
[뉴스] “슬롯이 옳았다“ 포스트 클롭 '1순위' 알..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 레전드'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감독에게 '참교육'을 했다.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
[24-11-06 12:29:00]
-
[뉴스] “쿨하게 떠났고, 기분좋게 돌아왔죠“ 1년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3번째 입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조원우 수석코치의 목소리는 담담한 가운데 떨림이 있었다. 2016~2018년 3년간 지휘했고, 6년만에 돌아오는 롯데다. 부산..
[24-11-06 12:21:00]
-
[뉴스] '진짜 아자르가 왔나?' '세기의 이적' 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 원흉으로 자리 잡고 있다.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
[24-11-06 12:19:00]
-
[뉴스] “두산에 남을테니 걱정말라“ 종신 선언 했는..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는 앞으로도 계속 여기에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종신'을 선언했다. 그런데 FA 신청을 했다. 어떻게 봐야할까.허경민의 FA 신청으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선수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
[24-11-06 12:09:00]
-
[뉴스] “김민재 벌벌 떨게 만들 수비수“ 섣부른 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와 주전 경쟁이 예상됐던 이토 히로키가 또 수술을 받고 말았다.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지 못한 소식을 전했다. “히로키는 중..
[24-11-06 12:07:00]
-
[뉴스] 이강인 뒤이을 韓 역대급 재능 맞다! 18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수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데뷔하며 18세에 별들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김민수는 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
[24-11-06 11:3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