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4 21:17:12]
DB의 연패가 더 길어졌다.
원주 DB 프로미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64-79로 패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던 DB는 6연패까지 빠지게 됐다.
경기를 마친 김주성 감독은 “전반에는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리바운드도 잘해줬는데, 외국선수가 적극성을 조금 더 보여줬으면 좋은 경기를 했을 것 같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또한 “경기 막판으로 가면서 턴오버가 많이 나왔는데, 선수들이 전술에 따라 움직임을 잘 가져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엉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DB는 치나누 오누아쿠의 많은 턴오버가 문제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하나, 이날 DB가 범한 턴오버 21개 중 오누아쿠가 기록한 건 단 2개 뿐이었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외국선수 쪽에서 득점이 더 나왔으면, 특히 전반에 이기고 나갈 때 단발성 공격보단 골밑에 더 들어가서 공격을 해주길 바랐다. 그 플레이가 나오지 못하면서 턴오버도 곳곳에서 나왔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시즌 팀 득점 1위를 기록했던 DB는 1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60점대 경기만 세 번을 기록하게 됐다.
저조해진 팀의 득점력에 대해 김주성 감독은 “인사이드에서의 득점이 더 나와줘야 한다. 지금 팀 기록을 보면 딱 그만큼의 점수가 안 나오고 있다. 훈련할 때는 주문 받은 대로 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코트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보니 교체를 많이 하다보면 오히려 더 떨어진다. 그래서 주전 위주의 플레이를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컨디션은 분명 올라오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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