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5 07:44:45]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르브론과 재회를 염원했다.
스테픈 커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의 경험과 르브론 제임스와 호흡을 맞춘 일에 관해 얘기했다.
커리는 "나와 제임스는 앞으로 팀으로 만나든, 적으로 만나든, 코트에서 많이 만나고 싶다. 나와 제임스는 깊은 존경심과 우정이 있다"며 제임스와 자신의 사이에 대해 얘기했다.
또 "제임스와 나, 그리고 케빈 듀란트는 모두 30대 중반에 접어든 노장이다. 이런 노장들이 아직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파리에서 제임스와 생활하면서, 제임스의 훈련과 워크에틱이 얼마나 훌륭한지 옆에서 지켜봤다. 이는 나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됐다"며 제임스를 칭찬했다.
커리와 제임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드라마를 썼다. 제임스는 나이의 이유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슈퍼스타들을 소집했다. 제임스의 소집에 커리, 듀란트, 데빈 부커, 조엘 엠비드, 앤서니 데이비스 등 NBA의 모든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매 경기 압도적 승리로 손쉽게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보다 험난한 여정이 펼쳐졌다. 4강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내내 세르비아의 경기력에 압도당하며, 43-54로 뒤지고 있었다. 3쿼터까지 세르비아의 경기력에 고전했으나, 4쿼터 제임스와 커리, 듀란트의 힘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제임스는 1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커리는 3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명의 역대급 슈퍼스타가 드라마를 쓴 경기였다.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이번에도 커리와 제임스가 클러치를 지배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커리는 24점 5어시스트, 제임스는 14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번에도 미국의 승리는 두 선수가 이끌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두 선수를 위한 올림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모든 농구팬들의 상상 속에서 그려본 그림이다. 그런 그림이 올스타전이 아닌 국제대회에서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두 선수의 호흡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커리와 제임스는 어느덧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베테랑 중 베테랑이 됐다. 이제 두 선수 모두 남은 NBA 커리어가 길지 않을 것이다. 과연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C 감독? 나는 절대 아닐거야 생각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나는 절대 아닐거야. 나는 갈 수가 없어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다.“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 감독이 마침내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NC 구단은 31일 오후 2시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 올림..
[24-10-31 09:33:00]
-
[뉴스] 박지수, 유로컵서 6점 3리바운드 3블록슛…..
[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선발로 나서 높이의 위력을 뽐냈지만, 출전시간에 제약이 따랐던 탓에 득점을 많이 올리진 못했다. 갈라타사라이도 못 웃었다.갈라타사라이 카그다스 팩토링은 31일(한국시간)..
[24-10-31 09:32:48]
-
[뉴스] 중견수 선발만 10명…엇갈린 개막 희비→日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경쟁이 제대로 불붙었다.올 시즌 한화의 고민 주 하나는 외야수였다. 특히나 센터라인의 중심인 중견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중견수 자리에만 총 10명(김강민 권광민 유로..
[24-10-31 09:25:00]
-
[뉴스] 여자 선수들 인터뷰 모음집 '자기만의 그라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러 종목의 여자 선수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 나왔다.'자기만의 그라운드'는 김단비(농구), 김라경(야구),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김선우(근대5종), 박혜정(역도) ..
[24-10-31 09:11:00]
-
[뉴스] OK 세터 이민규, 소사초·소사중·송림고에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가 모교 세 곳에 기부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OK저축은행은 31일 “이민규가 후배 양성을 돕고자 모교인 소사초, 소사중, 송림고에 500..
[24-10-31 09:11:00]
-
[뉴스] 프로배구 올스타전 팀 없는 비연고지서 열릴까..
내년 1월 4일 개최…강원도·비연고지는 사실상 처음(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사실상 처음으로 구단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열릴 전망이다.31일 배구계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
[24-10-31 09:02:00]
-
[뉴스] “일찍 보지 말자“ 애정 듬뿍 명장 경고, ..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찍 보지 말자.“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하는 내야수 나승엽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떨어지면 바로 합류 시킬 테니 정신 똑바로 차리..
[24-10-31 08:55:00]
-
[뉴스] “텐하흐가 토트넘이었으면 잘렸겠어요?“ 포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그가 그 기록으로 여기에 있었다면 잘렸을까요? 모르겠습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에릭 텐하흐 경질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텐하흐가 토트넘이었다면 이렇게 해고 당하지 않았..
[24-10-31 08:54:00]
-
[뉴스] [오피셜]“펩 넘자 아모림“ 17년 무관 탈..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캡틴'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큰 산을 넘었다.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티..
[24-10-31 08:51:00]
-
[뉴스] '손흥민 첫 우승 희망 살았다' SON 빠진..
'손흥민 첫 우승 희망 살았다' 토트넘, 베르너 1호골+비수마 슈퍼 클리어링으로 맨시티 2-1 격파…리그컵 8강서 맨유와 격돌[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커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캡틴 손흥민이 ..
[24-10-31 08:4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