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 새 외인, 스펙은 가히 '역대급'이다.

6일 KIA 유니폼을 입은 에릭 라우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유망주로 분류됐던 재능이다. 201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 2년 만에 빅리그 데뷔를 이뤄냈다.

2년 뒤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뒤엔 재능이 폭발했다. 2021~2022시즌엔 메이저리그 53경기(선발 49경기)에 나서 18승12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라우어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20경기(선발 112경기) 596⅔이닝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 567탈삼진이다. 빅리그에서 30승 이상을 기록했던 투수가 KBO리그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긴 하다. 그러나 100경기 이상 선발로 던지고, 최근 두 시즌을 풀타임 선발로 뛰었던 선수가 온 건 드문 사례라 할 수 있다.

좌완 투수인 라우어는 평균 93.3마일(약 150㎞)의 직구에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다룰 수 있다. 2021~2022시즌엔 9이닝 당 탈삼진이 8.9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1.12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라우어가 한국행을 택한 이면엔 부상 여파가 있었다.

라우어는 지난해 밀워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으나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5월 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막판이던 지난해 10월 1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9안타(3홈런) 4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게 빅리그에서의 마지막 기록이다.

라우어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9경기 중 16경기에 선발 등판, 67이닝을 소화했다. 31개의 볼넷을 내주는 동안 86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평균자책점은 5점대, 2할 후반대 피안타율에 그쳤으나,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라우어의 커리어는 부상 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던 크로우와 비교해볼 수 있다. 2021~2022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선발-불펜으로 풀타임 활약하다 지난해 부상을 거쳐 KIA 유니폼을 입었던 크로우는 부상 전까지 8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적응기를 거친 뒤엔 가히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상 후 첫 풀타임 시즌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지만, KBO리그에서 출발한 크로우와 달리 마이너 등판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며 컨디션이 정점에 있는 라우어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전임자 알드레드와 마찬가지로 좌-우 편차 극복도 관건.

부상 직전 라우어의 빅리그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1할2푼1리에 불과했으나, 우타자엔 3할2푼9리로 뭇매를 맞았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도 좌타자 피홈런이 3개에 불과하나, 우타자엔 8개를 내줬다. 국내 리그 적응을 마치는 3~4경기 이후 상대팀의 분석도 어느 정도 끝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결국 우타자 상대로 얻는 결과가 라우어의 성공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21건, 페이지 : 61/5153
    • [뉴스] 'MVP 확실' 투수 4관왕, 최다안타 신기..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시즌 MVP는 대세론으로 굳어지고 있다. 시즌 초부터 현재까지 올시즌 내내 김도영과 KIA가 화제성을 몰고 왔다.김도영은 그야말로 천재타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타율 ..

      [24-09-06 13:40:00]
    • [뉴스] 다시 돌아온 아이제아 힉스…“내 시계도 빨간..

      [점프볼=양지/홍성한 기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 빨간색이다. 차고 있는 시계 스트랩 역시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색 유니폼을 입게 되게 기분 좋다.” 아이제아 힉스가 돌아왔다.리그 최고 외국선수로 손꼽히는 자..

      [24-09-06 13:31:39]
    • [뉴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이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 등장하자 탄성이 터졌다.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6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를 ..

      [24-09-06 13:28:00]
    • [뉴스] '15위 중 토종은 단 2명' K리그2 득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치열한 것은 순위 싸움만이 아니다.'하나은행 K리그2 2024'은 역대급 승격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부터 5위 수원 삼성(승점 41) 간의 승점차가 불과 2점..

      [24-09-06 13:27:00]
    • [뉴스] '또 라이벌 메시 의식했나'...'900호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00골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작성한 후에도 황당한 발언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포르투갈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데 스포르트 리스..

      [24-09-06 13:22:00]
    • [뉴스] 한국계 페굴라, US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

      [24-09-06 12:56:00]
    • [뉴스] "LAL, 날 포기해서 힘들어졌다" 역대급 ..

      “나와 팀을 너무 빨리 포기했기 때문에 힘들어졌다.“필리핀 마닐라에 방문한 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A 레이커스 시절에 대해 돌아봤다. 레이커스는 2019-202..

      [24-09-06 12:32:02]
    • [뉴스] 살라 빼고 다 떠난다?...레전드의 충격 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리버풀 주장 버질 판다이크와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각) '수네스는 알렉산더-아널드와 판다..

      [24-09-06 12:30:00]
    • [뉴스] 91년만에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의 부활. ..

      1933년 7월 5일 자 조선일보 기사에는, “용비호약의 경인무도대항. 8, 9일 애관에서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는데 당일 무도대항의 종목은 경인유도 유단자대항전, 권투시합, 권투 대 유도시합, 펜싱,..

      [24-09-06 12:25: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