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아무리 지쳐도 간절함으로 무장한 한화 이글스 황영묵(25)에게 전력질주는 당연한 선수의 의무일 뿐이었다.

황영묵이 이틀 연속 팀의 연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23일 대전 삼성전에서 8회 포기 없는 1루 전력질주로 페라자의 역전 결승타에 징검다리를 놓았던 황영묵은 다음날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9회초 수비 때 교체 출전한 선두타자 황영묵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포크볼을 강타해 중견수 키를 넘는 3루타를 날렸다. 최재훈의 사구로 무사 1,3루. 장진혁의 2루 직선타가 땅볼 판정을 받으며 병살타로 순식간에 2사 3루가 됐다.실망도 잠시. 곧바로 페라자가 오승환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앞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강한 공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에 직구의 힘이 좋고 전날도 직구 힘에 밀려서 삼진도 당하고 그러다 보니까 좀 간단하게 생각하려고 했어요. 직구가 오면 자신 있게 돌려야겠다 생각했는데 슬라이더(공식 기록은 포크볼) 실투가 들어왔죠. 직구 타이밍에 나갔는데 운좋게 앞에서 걸려서 생각보다 멀리간 것 같습니다.“

동점 상황,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 황영묵은 초집중 했다.

전날 두차례의 삼진을 만회하고 싶었다.

“최대한 살아나가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어제 타석에서 두 타석 모두 아쉬운 결과가 나와 팬분들께도 죄송했고, 또 저희 선수, 선배님들이나 동료들한테도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 좀 만회를 하고 싶었는데 마음이 너무 앞서는 것 같아서 가볍게 쳐야겠다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인으로 맞은 첫 풀타임 시즌.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중이다. 체중도 많이 줄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다.

“살이 얼마나 빠졌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몸무게보다 중요한 건 지금 제가 한 게임이라서 나가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거기 때문에 체력에 대한 의식은 필요 없는 거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티가 안날 수는 없었다. 이날 3루로 전력질주 하는 가운데 살짝 주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간에 다리가 풀려서요. 중간에 갑자기 투입이 돼서 그렇게 길게 뛸 일이 많이 없다 보니까 살짝 풀렸는데, 그때 죽는 줄 알고 더 열심히 뛰려고 하다 보니까 3루에 들어가게 됐어요.(웃음)“

황영묵의 머리 속에 전날 전력질주 1루 세이프는 염두에 없었다. 그저 두차례의 삼진만이 미안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선수라면 당연히 낫아웃 상황에서 열심히 뛰어야 되는 거고, 끝까지 뛰어야 되는 거니까 그건 제가 당연한 선수로서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고요. 오늘은 잘 쳤다고 생각합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8건, 페이지 : 61/5142
    • [뉴스] 서천교육지원청, 충남교육감기 육상대회 3년 ..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31일 열린 충남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대회에서 초등 25명과 중등 40명의 서천교육지원청 선수..

      [24-09-04 17:02:00]
    • [뉴스] 제2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 5일..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5∼6일 양양읍 송암리 남대천 파크골프장에서 '2024년 제2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24-09-04 17:02:00]
    • [뉴스] 천만다행! “코에 맞았으면 큰일날뻔“…아픔보..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켜보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애써 태연한 표정이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그 주인공이다.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손호영은 6회말 수비 도중 뜻밖의 뜬공 실책..

      [24-09-04 17:00:00]
    • [뉴스]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 능청스러운 인사에 웃음..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굴비즈'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이 '옛 스승' 이영수 코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날 대전 한화와의 경기를..

      [24-09-04 16:57:00]
    • [뉴스] “내 배구의 고향은 화성”...IBK 여오현..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의 여오현 수석코치가 화성시 배구발전을 위해 가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월드 리베로’라 불린 여오현 코치의 배구 고향은 화성시다. 그는 화성시에 있는 전통 배구부 남양초등학교 출신으로, ..

      [24-09-04 16:55:47]
    • [뉴스] “저 월클 아닙니다“ SON, 알고보니 전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시점에 각 대륙 득점 순위를 살폈다.FIFA는 3일(한국시각),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대륙별 월드컵 예선 득점왕 레이스를 조명했다. 메..

      [24-09-04 16:52:00]
    • [뉴스] [24 박신자컵] 후지쯔 190cm 장신 센..

      후지쯔가 캐세이라이프를 제압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캐세이라이프와의 경기에서 82-51로 승리했다.후지쯔는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달렸다. 캐세이..

      [24-09-04 16:51:04]
    • [뉴스] 포항, 축구는 쉬어도 팬서비스는 안 쉬어!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휴식기에 팬들과 만난다.포항은 11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포항점 7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달 15일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정재희, 황인재, 안재준이 팝업스토어를..

      [24-09-04 16:51:00]
    • [뉴스] “흥민 형, 같이 가요“ 히샬리송의 깜짝 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히샬리송(27)이 '캡틴' 손흥민(32)과 한 배를 탔다.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에이전시와 계약한 내용을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비롯해 엔제 포스테코..

      [24-09-04 16:50:00]
    • [뉴스] [24박신자컵] “조 1위? 우리 농구가 더..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토요타 오가 감독과 오카모토가 한 목소리를 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

      [24-09-04 16:40:57]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