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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가 훈련을 재개했다.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듀란트가 미국 올림픽 농구 대표팀 훈련에 다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뤄진 미국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당한 듀란트는 이후 휴식을 취하며 재활에 집중했다. 듀란트는 라스베이거스와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미국 대표팀의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올림픽 출전 자체가 위험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 정도 상황은 아니었다. 듀란트는 미국 대표팀과 함께 세 번째 전지훈련 장소인 런던으로 향했고 21일 남수단전 혹은 23일 독일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듀란트가 빠졌지만 미국 대표팀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캐나다를, 아부다비에서 호주와 세르비아를 가볍게 눌렀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 베테랑 스타들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까지 부상을 떨쳐내고 가세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파리 올림픽 개막은 7월 28일로 일주일 정도 남았다.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듀란트는 올림픽 본선 경기에도 정상 출전할 전망. 미국 대표팀은 29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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