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축구는 역시 전쟁이다.

튀르키예는 2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 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튀르키예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체코는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경기 내내 카드가 쏟아졌다. 시작은 체코 공격수인 안토닌 바락이었다. 전반 11분 손을 써서 경고를 받은 바라크는 전반 20분 튀르키예 선수의 발목을 밟아 두 번째 경고로 퇴장을 당했다.

바락의 퇴장 후 경기는 조금씩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경합할 때마다 다소 거칠게 손을 쓰거나 태클을 시도하면서 벤치까지 가열되기 시작했다. 전반 34분 패트릭 쉬크가 벤치에서 튀르키예의 반칙에 대해서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점점 선수들이 격양되기 시작한 건 전반 36분이었다. 케난 일디즈가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체코 선수의 뒷꿈치를 밟았다. 체코 선수들은 일디즈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주심이 일디즈에게 경고를 꺼내면서 상황이 마무리됐지만 이때부터 양 팀 선수들은 동업자 정신을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이스마일 유체크가 경고를 받았다. 양 팀 선수들이 더욱 격렬해진 건 체코의 동점골이 인정된 후였다. 토마스 수첵이 골을 넣는 과정에서 튀르키예 선수들은 골키퍼가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벤치에 있는 튀르키예 선수들도 불만을 터트리면서 경고를 받았다.

점점 선수들은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후반 39분 상황이 대표적이다. 부심이 체코볼이 아닌 튀르키예의 소유권을 인정하자 체코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일어나 부심에게 소리쳤다. 주심은 곧바로 2명의 선수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센크 토순의 극장골이 터진 후에 경고가 또 한 번 쏟아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마자 양 팀 선수들은 화를 참지 못하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수첵과 오르칸 쾨크취가 부딪혔다. 토마스 초리가 쾨크취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신경전에 가담했던 아르다 귈러와 수첵도 경고를 받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이날 체코와 튀르키예 경기에서는 18장의 카드가 쏟아졌다. 이는 유로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카드다. 전쟁이었다'고 양 팀의 경기를 조명했다.

다만 유로 공식 홈페이지에는 총 19번의 카드가 나왔다고 적혀있다. 경고가 총 18번 나왔고, 2장을 받은 바락은 퇴장을 당했다. 초리만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받았다. 유로 역사상 가장 지저분한 경기였던 셈이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69건, 페이지 : 61/5077
    • [뉴스] “한계 넘는 동계훈련 효과“ 2주 연속 연장..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연장전 5m 훅라이 버디퍼트가 홀로 떨어지는 순간, 오른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팬클럽 환호가 터지는 순간.박현경이 2주 연속 연장 승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 통산 7승째를 거..

      [24-06-30 17:30:00]
    • [뉴스] “김민재는 부실자산“ 바이에른 생존 웃을 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부실자산'이라고 포브스가 혹평했다.포브스는 30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왜 마타이스 데리흐트를 팔 수 있는가'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진을 ..

      [24-06-30 17:21:00]
    • [뉴스] “괜찮더라“ 김태형 감독도 호평한 23세 일..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6주짜리 단기 아르바이트생 느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 기량이 기대 이상이다.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를 둘러싼 야구계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SSG 랜더스..

      [24-06-30 17:21:00]
    • [뉴스] 아쉬운 허씨 패밀리…, 허훈은 믿는다!

      ‘이제 훈이만 남았다. 허훈은 믿는다!’ 대한민국 농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농구인 가족을 언급하면 가장 먼저 허씨 패밀리가 꼽힌다. 부친 허재(59‧188.3cm)는 '농구대통령'으로 불렸던 레전드다. 선수로서 화려한..

      [24-06-30 17:20:49]
    • [뉴스] '유로 탈락' 스팔레티 면전에 “스위스는 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위스 기자가 불난 이탈리아 선수단에 부채질을 했다.독일 매체 빌트는 30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유로 2024 16강전을 마치고 기자회..

      [24-06-30 16:47:00]
    • [뉴스] [현장라인업]'동해안 더비' 포항 이호재→울..

      [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의 최고 라이벌전인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의 '동해안 더비'가 그라운드를 수놓는다.포항은 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를 ..

      [24-06-30 16:47:00]
    • [뉴스] 사직,광주는 모두 취소. 비그친 창원은 2차..

      [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부산과 광주가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창원은 더블헤더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30일 오전까지 창원NC파크에 비가 내려 LG 트윈스-NC ..

      [24-06-30 16:33:00]
    • [뉴스] [24트리플잼] “BTS 굿즈 어디서 살 수..

      [고양/최창환 기자] 3x3 전문 팀의 에이스다웠다. 타카하시 후유코(39, 166cm)가 플로우시미 군마를 우승으로 이끌었다.타카하시는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24-06-30 16:21:14]
    • [뉴스] 한국으로 치면 차범근vs손흥민 싸운 셈..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으로 치면 차범근과 손흥민(토트넘)이 충돌한 셈이다. 잉글랜드 전설 게리 리네커와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 미디어를 통해 신경전을 벌였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서 다..

      [24-06-30 16:19: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