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4 13:00:20]
[점프볼=홍성한 기자] 대체로 합류한 외국선수가 데뷔 경기에서 64점을 몰아치며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귀화 의지까지 드러냈다.
블랙워터 엘리트는 23일 열린 PBA(필리핀농구협회) 거버너스컵 레인 오어 샤인 엘라스토 페인터스와 경기에서 139-118로 승리했다. 다만, 5승 5패에 머무른 블랙워터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모든 화제는 한 선수로 향했다. 주인공은 부상을 당한 리키 레도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해 데뷔 경기를 치른 조지 킹이었다. 그는 야투 시도 35개 중 18개를 성공시키며 무려 64점을 폭발시켰다. 4점슛은 8개 중 3개, 3점슛은 5개 중 2개를 적중시켰다.
64점은 블랙워터 프랜차이즈 최다 득점이자 2016년 앨 손톤이 올린 69점 다음으로 필리핀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존재감을 알리기까지 단 1경기면 충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기록은 자유투였다. 20번의 자유투 시도 중 단 하나도 흘리지 않고 모두 림을 갈랐다. 킹은 경기 종료 후 “자유투 라인에서 100%의 집중력을 유지했다. 처음 2번의 자유투를 성공시킨 후 오늘(23일)은 좋은 밤이 될 것 같았다”라고 되돌아봤다.
또 하나 관심을 끈 이유는 그의 발언이었다. 귀화 의사를 드러낸 것. 필리핀 현지 언론 ‘SPIN.ph’도 집중 조명했다. 킹은 “필리핀 생활이 즐겁다. 이 나라를 대표하고 싶다. 국가대표팀에 들어가 파란색과 금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고 싶다”라고 밝혔다.
▲콜로라도대 시절 조지 킹(흰색)
미국 국적의 킹은 1994년생 198cm/100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포워드로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9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높은 NBA의 벽을 실감했다. 통산 5경기 출전에 그쳤다.
G리그에서는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통산 41경기에서 평균 15.5점을 넣었는데 3점슛 성공률이 43.3%에 달했다. 5.3리바운드는 덤이었다. 이후 폴란드, 독일, 호주, 이스라엘 등을 거쳐 대체 외국선수로 블랙워터에 합류한 상태다.
‘SPIN.ph’은 “피닉스의 지명을 받았던 슈퍼 스코어러가 필리핀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뛰어난 기술을 보여준 킹이 다른 귀화선수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전망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라고 보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리핀은 현재 NBA에서 뛰고 있는 조던 클락슨(유타)을 축으로 ‘필리핀 조던’ 저스틴 브라운리, 센터 안젤로 쿠아메를 귀화선수로 보유하고 있다. 208cm 빅맨 베니 보트라이트의 귀화 작업 역시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 한 명의 귀화선수가 추가될 수 있을까. 킹은 “그들이 나를 원한다면 기꺼이 응할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 좋은 기회가 될 거다”라고 했다.
#사진_SPIN.ph 캡처, 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문체부 속보]'사령탑 선임 과정 논란' 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A대표팀 감독에게 공식 사과했다.24일 국회 본관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대한축구협회 A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체육회를..
[24-09-24 14:47:00]
-
[뉴스] 야심차게 레오 바꿨는데, 루코니 달랑 9득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OK저축은행에 무슨 일이.2경기 연속 셧아웃패. OK저축은행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정규리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OK저축은행은 2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
[24-09-24 14:15:00]
-
[뉴스] [오피셜]'잔여 경기 일정 확정' 10월 2..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는 24일 정규시즌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편성된 경기는 1차 잔여 경기 일정 발표 이후 우천 취소된 후 편성되지 않았던 4경기이며, 10월 1일까지 편성됐다. 경기가 우천 등..
[24-09-24 14:12: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NBA프리뷰(..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하고 10월..
[24-09-24 13:43:48]
-
[뉴스] "기회 많이 주겠다" 위대인의 극찬과 공언...
“나도 설레면서 기다려지고 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일본 아이신 윙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박혜미가 많은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명관(10점)..
[24-09-24 13:38:10]
-
[뉴스] “테임즈처럼 2루 베이스 뽑고 싶다“ 4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루 베이스를 뽑고 싶다던 김도영의 꿈은 무산되는 것인가.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꿈의 도전'이 무르익고 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회..
[24-09-24 13:38:00]
-
[뉴스] 젠장 또 탈트넘이야?...3경기 3골 대폭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서 망했던 지오반니 로 셀소마저 새로운 팀에서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로 셀소의 소속팀 레알 베티스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티노 빌라마린에서 열린 ..
[24-09-24 13:34:00]
-
[뉴스] “탈트넘은 진정 과학인가“ 토트넘 77경기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에서 주전력에서 제외됐던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28·레알베티스)가 런던을 떠난 뒤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다.로 셀소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베티스 베니토비야마린과 20..
[24-09-24 13:34:00]
-
[뉴스] 프로농구 소노,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스카..
고양 소노가 새로운 멤버십으로 팬들과 만난다.소노는 24일 “2024~2025시즌을 맞이해 25일(수) 오후 2시부터 스카이거너스 멤버십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스카이거너스 멤버십'은 총 4..
[24-09-24 13:30:00]
-
[뉴스] 소노,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스카이거너스 ..
[점프볼] 창단 첫 시즌 3분 만에 멤버십이 매진됐던 소노가 새로운 멤버십으로 팬들과 만난다.고양 소노는 24일 “2024-2025시즌을 맞이해 25일 오후 2시부터 ‘스카이거너스 멤버십’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라고..
[24-09-24 13:23: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