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3 17: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인범의 활약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리그 데뷔전 활약도 엄청났다.
네덜란드의 NU는 23일(한국시각) '페예노르트가 승리 후 황인범 영입을 칭찬했다'라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2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NAC 브레다와의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6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은 평소 완벽하게 익숙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다소 수비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4회, 기회 창출 3회, 태클 성공 2회, 공 소유권 회복 13회, 인터셉트 2회 등 기록에서도 활약이 드러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평점 8.3으로 팀 내 2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황인범의 활약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NU는 '페예노르트는 이번 승리 과정에서 위험에 처한 적이 없었다.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은 승리 후에도 마냥 안도감을 느끼지는 못했다. 페예노르트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는 구단의 40%가 새로운 선수였기에 새 선수들과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범은 그런 상황에서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 선수다. 그는 레버쿠젠과 NAC전에서 멋진 패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츠코는 황인범에 대해 “그가 더 일찍 못 온 것이 아쉽다. 그는 공간을 만들고, 수비를 위해 앞뒤로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라며 칭찬했다.
프리스케 감독도 “황인범은 매우 강렬하게 플레이하며, 공을 잡거나 패스할 때 똑똑하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선수다“라고 밝혔다. 프리스케 감독은 또한 이번 경기 황인범을 6번 포지션으로 배치한 것에 대해 “우린 공격적인 팀으로서 그 자리에 공격적인 자질을 갖춘 사람을 원한다. 안드레아 피를로가 그런 선수였고, 황인범도 그런 선수다“라며 전설적인 미드필더 피를로와 황인범을 비교하며, 황인범을 수비혐 미드필더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황인범은 앞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이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팀 대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황인범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볼 터치 81회, 리커버리 5회, 드리블 성공 2회, 공중볼 경합 100% 성공률, 패스 성공률은 82% 등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세 차례 슈팅도 날카로웠다.
프리스케 감독은 당시에도 황인범의 활약에 “훈련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음에도 황인범은 매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서 경험과 기량이 돋보이는 모습이었다“라고 칭찬했고, 네덜란드의 1908nl은 '부진한 페예노르트에서 홀로 빛난 황인범이었다. 프리스케 감독이 경기 초반부터 황인범을 기용한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는 정교한 패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을 지탱했다'라고 평가했다.
네덜란드 명문으로 이적한 황인범이 합류와 동시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피를로와 비교된 활약이 얼마나 더 상승세를 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핵심 인사들이 24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해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국회의원들 앞에 선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축구와..
[24-09-24 08:15:00]
-
[뉴스] '빌트 보고있나?' 부활한 김민재, 분데스리..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24일(한국시각)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후스..
[24-09-24 08:09:00]
-
[뉴스] “SON은 끝났다“ 주장에 토트넘 팬커뮤니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은 끝났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는 오하라가 토트넘 팬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토트넘 팬 커뮤니티 '홋스퍼HQ'는 24..
[24-09-24 07:27:00]
-
[뉴스] 조르지 마! 속 썩이던 조르지, 드디어 포항..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래 기다렸다. 포항 스틸러스 외국인 공격수 조르지(25)가 부활했다. 조르지는 이번 시즌 내내 안 풀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해줬다. 리그 6연패에 허덕이던 포항은 조르지가 각성하며 감격의..
[24-09-24 06:50:00]
-
[뉴스] '韓 대표팀 차기 주장'까지 가능? “이미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판매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이강인의 리더십과 태도가 구단을 만족시켰다.프랑스의 컬처PSG는 23일(한국시각) '이강인은 PSG의 라커룸 리더 중 한 명이..
[24-09-24 06:47:00]
-
[뉴스] 돌부처 없는 가을야구 현실화...그래도 삼성..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돌부처 없는 가을야구'는 현실이 될까.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2)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마무리로 출발했으나 구위 하락 속에..
[24-09-24 06:40:00]
-
[뉴스] “손흥민 끝났어“ 토트넘 출신의 망언...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끝났다는 주장은 도대체 어느 근거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일까.토트넘에서 성장해 1군으로 경기를 소화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을 향해 악평을 쏟아부었다..
[24-09-24 06:11: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반박 입장문 되레 화를 키웠다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대한배드민턴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를 반박한 입장문으로 또 논란을 부르고 있다. 부실 행정으로 각종 비판을 초래했던 협회가 반박 입장문까지 부실하게 작성해 반감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24-09-24 06:07:00]
-
[뉴스] “나눔의 진심““이게 산교육!“ 코웨이X서울..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 우신고 체육관 앞, 섭씨 35도 가을 폭염 속에 코웨이 블루휠스 선수, 스태프들이 경기용 휠체어 20여대를 일사불란하게 옮겼다. '휠체어농구 1세대 레전드' 임찬규 단장이 이끄는 코웨이 블루..
[24-09-24 06:06:00]
-
[뉴스] [김성원의 센터서클]“'망신주기'식 일방 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원이라도 '나랏돈'을 쓴다면 국회의 투명한 감시를 받아야 한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예외는 아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KFA를 호출했다.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국가대표팀 ..
[24-09-24 0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