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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히타치를 제압하면서 2승째를 챙겼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구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


토요타가 접전 끝에 히타치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토요타는 대회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토요타 오가 유코 감독은 “접전 경기를 이겨낼 수 있는 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감사하다. BNK랑 했을 때는 멘탈적으로 많이 약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금은 상대 팀에 포커스하는 게 아니라 팀에 포커스하고 싶다. 오늘도 돌아보면 경기를 보면서 반성해야 한다. 우리은행이 상대니까 정보도 중요하지만 했던 경기를 돌아보면서 반성해야 한다. 중간에서 플레이를 주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경기는 지난 대회 결승 리턴 매치다.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과 만나는 토요타다. 오가 유코 감독은 위성우 감독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오가 감독은 “내가 현역으로 플레이하고 있을 때 위성우 감독님이 한국 대표팀에 계셨다. 그때 매치업으로 김단비가 붙었던 기억이 있다.(웃음) 스카우팅 능력이 좋다고 느꼈다. 작년에는 타임아웃이 끝난 뒤 마지막 플레이를 선수들이 잘 수행하면서 우리가 졌던 기억이 난다. 승부사 같은 느낌이 난다. 변화를 주는 것도 잘하고 변화를 만들었을 때 선수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걸 잘하신다. 내가 감독으로서는 아직까지 그런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은데 위성우 감독님께서는 특히 타임아웃 끝나고 디자인이 너무 좋다. 안되는 걸 되게 하는 게 코치 능력이다. 나는 아직 부족한데 위 감독은 안 되는 걸 되게 하시는 걸 너무 잘하신다“고 치켜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박신자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토요타다.


오가 감독은 “2연패할 수 있는 건 우리뿐이다. 당연히 도전하고 싶다. 지금은 준비하는 과정에 있지만 지기 싫은 성격이다. 내일 경기도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코칭할 것이고 결과가 나오면 성장하는 과정에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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