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2 18:47: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평생의 앙숙 관계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각) “내년 여름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획은 오랜 라이벌인 리버풀에 의해 위협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맨유가 제일 영입하고 싶어했던 센터백이다. 맨유는 에버턴에서 너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자 다른 타깃으로 선회했다.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포기하고 맨유가 데려온 선수가 레니 요로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였다.
요로와 데 리흐트를 영입했는데도 불구하고, 맨유는 내년 여름에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브랜스웨이트가 차세대 최고의 잉글랜드 센터백이 될 수 있는 평가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2년생의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에서 성장해 PSV 에인트호벤 임대를 떠나서 잠재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2023~2024시즌 에버턴 주축 센터백으로 올라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195cm라는 큰 키에 빠른 스피드로 갖추고 있으며 빌드업 능력도 장착하고 있어 매우 현대적인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메리트도 가지고 있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지난 여름 7,000만 파운드(약 1,225억 원)를 요구했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가 한계였다. 브랜스웨이트도 맨유로의 이적을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시도 중이지만 브랜스웨이트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도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브랜스웨이트의 확고한 팬이며 1월에 그를 영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버튼이 원하는 이적료에 더 근접한 제안을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센터백 변화가 필요하다.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이번 시즌 잘 버텨주고 있고 자렐 콴사가 성장 중이지만 변수가 적지 않다. 코나테는 언제 내구도 문제가 터질지 모르는 선수이며 반 다이크는 곧 계약이 만료된다. 콴사는 아직 주전으로 도약하기엔 어린 선수다.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리버풀이다.
위 매체는 “에버턴이 새로운 구단주에게 인수됐지만 브랜스웨이트는 재계약에 서명할 의지가 없다. 에버턴은 맨유 혹은 리버풀이 브랜스웨이트에게 보장해줄 수 있는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만약 브랜스웨이트가 리버풀로 향한다면 에버턴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것이다. 에버턴과 리버풀은 평생의 라이벌이다. 두 팀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라이벌리티를 형성하고 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서로 선수 거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이가 멀다.
브랜스웨이트가 에버턴을 떠나 리버풀로 향하면 2000년에 에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닉 밤비 이후로 처음으로 에버턴에서 리버풀로 직행하는 선수가 된다. 에버턴 팬들에게는 배신자로 남을 것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내가 맨유 왜 갑니까' 이탈리아 최고 명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인터밀란 내부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비아신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수..
[24-10-05 22:55:00]
-
[뉴스] 텐 하흐 운명 1경기 남았다. 한발 물러나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텐 하흐 감독)를 좋아하지만,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초반 13위로 추락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될 ..
[24-10-05 22:47:00]
-
[뉴스] "브로니는 유니크하다" 데뷔전 2득점 부진에..
브로니 제임스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부진했다. 하지만 JJ 레딕 감독은 브로니에 대해 신뢰를 보냈다.LA 레이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팜 데저트에 위치한 아크리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 프리..
[24-10-05 22:42:00]
-
[뉴스] 러셀 웨스트브룩, 덴버 유니폼 입고 맹활약...
러셀 웨스트브룩이 덴버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공식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덴버 너게츠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 프리시즌 보스턴 ..
[24-10-05 22:30:30]
-
[뉴스] 충격 “SON 대표팀 제외? 정말 심각한 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당분간 토트넘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브라이턴전 결장 가능성과 더불어 장기 결장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토트넘은 오는 7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
[24-10-05 22:23:00]
-
[뉴스] [NBL] ‘이현중 두 자리 득점했지만…’ ..
[점프볼=최창환 기자] 이현중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일라와라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일라와라 호크스는 5일 호주 시드니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애들레이드 36ERS와의 ..
[24-10-05 22:16:32]
-
[뉴스] 국기원, 故 강원식 전 원장 영결식 엄수(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기원은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지난 3일 타계한 고(故) 강원식 전 국기원장의 영결식을 거행했다.이날 영결식엔 공동장례위원장인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조정원 세계태..
[24-10-05 22:16:00]
-
[뉴스] 태권도 기대주 박재원, 춘천 세계주니어선수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권도 기대주 박재원(경북체고)이 춘천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박재원은 5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24-10-05 22:16:00]
-
[뉴스] [EPL현장라인업]'황희찬 & 김지수' 모두..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과 김지수(브렌트포드)가 나란히 벤치에서 시작한다.브렌트포드와 울버햄턴은 5일 오후 영국 런던 지테크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24-10-05 22:13:00]
-
[뉴스] 응급 의사 없이 경기할 뻔한 준PO 1차전,..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마터면 필드닥터 없이 경기할 뻔?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5일 잠실구장. 당연히 티켓은 매진이었고, 경기 전 수많은 차가 몰렸다.잠실구장은 현재 대대적 리..
[24-10-05 22: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