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4 09:47: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다운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레알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빌르뇌브 다스끄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릴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지 2경기에서 0대1로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한 가운데,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구성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엔드릭,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랠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안드리 루닌까지 선발로 출장했다.
릴 골키퍼 루카스 슈발리에가 5번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맹활약이 있었지만 이번 경기는 릴의 승리가 더욱 합당해보이는 경기였다. 레알의 공격은 팀으로서의 느낌이 보이지 않았다. 개개인의 능력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서 릴을 공략하는 경향이 짙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마저 경기 후 릴이 레알보다 더 좋은 팀이었다는 걸 인정했다.
문제는 레알의 조직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전부터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있어왔다. 킬리안 음바페라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품었는데도 불구하고, 영입 효과가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다. 토니 크로스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는 “마드리드 수뇌부는 계속해서 평온함과 자신감을 전달했지만, 이번에는 팀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인해 약간의 우려를 느끼기 시작했다. 패배도 즐겁지 않지만 더 많은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이미지다. 선수들이 릴과 같은 팀을 상대로 제시한 모습이다. 릴은 강렬했고, 열정적이었으며, 체력적인 면에서도 85분 동안 레알을 능가했다“며 레알 내부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선수단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도 전했다. “경기 막판 레알 벤치에서는 '우리가 최악을 찍었다'는 소리가 들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반에 모든 걸 시도했다. 교체, 선수 움직임 변화, 다른 전략 구사까지. 하지만 선수단의 모습은 마지막 10분을 제외하면 달라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상황이 이렇게 된다면 음바페 영입을 향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 음바페 영입으로 인해서 공격진 조화가 이뤄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원래부터 존재했다. 특히 비니시우스와 동선이 겹치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5골을 넣고 있지만 페널티킥 득점이 3골이다. 비니시우스, 벨링엄, 음바페까지 발롱도르급 선수 3명을 보유하고도 조화롭지 못한 레알이다. 슈퍼스타들이 아무리 많아도 축구는 선수들끼리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갈락티코 1기가 선수단 명성에 비해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였다. 음바페 영입으로 방점을 찍은 갈락티코 3기는 다른 결말을 가져올 수 있을까.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유)영찬이가 미안해할까봐“…39세 불펜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주일 정도는 갈텐데….“김진성(39·LG 트윈스)은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등판해 1⅔이닝 4사구 1개 1탈삼진 무실점을..
[24-10-06 13:30:00]
-
[뉴스] 잠실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LG-KT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과연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정상 개최될 수 있을까.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1차전 KT의 승리. LG의 반격이냐..
[24-10-06 13:21:00]
-
[뉴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모마 표정? 한 번씩..
2023-24시즌 V-리그 우승 멤버 그대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건설이다. 2024년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또다시 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
[24-10-06 13:16:42]
-
[뉴스] 정관장 고희진 감독 “우승 감독이라는 말 듣..
정관장이 2018년 이후 6년 만의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결승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조별리그 여자부 B조 2위로 4강에 올랐고, G..
[24-10-06 12:59:40]
-
[뉴스] “상황 심각, 11월까지 복귀 힘들어“ 리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2025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도 쓰러졌다. 그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
[24-10-06 12:47:00]
-
[뉴스] '이미 미래를 그리고 있었구나' 이강철 감독..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차전 선발은 벤자민이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2차전까지 쓸어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KT는 6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준..
[24-10-06 12:41:00]
-
[뉴스] “지면 다음은 없다...“ 염갈량 2차전 총..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차전을 지면 다음은 없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총력전을 선언했다.LG는 5일 열린 KT 위즈와의 1차전서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으면서 2대3으로 패했다...
[24-10-06 12:40:00]
-
[뉴스] '맨시티 로드리 대체 옵션→2200만 유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도 사무엘레 리치(토리노) 영입에 나선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맨시티가 리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2001년생 리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
[24-10-06 11:47:00]
-
[뉴스] 외인 '쌍포' 올해도 통할까? “사기캐“ 또..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키리치는 사기 캐릭터 느낌이다. (1m98 키에)리시브를 참 쉽게 한다. 배우고 싶을 정도다.“정관장의 '메가스톰'이 계기가 된 걸까. 올해 여자배구에는 '외인 쌍포' 전략을 택한..
[24-10-06 11:31:00]
-
[뉴스] “고민해 보겠다.“ 염갈량의 결론은 9번 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도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냈다.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준PO 2차전서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
[24-10-06 11:2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