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4 09:39:24]
[점프볼=조영두 기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와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임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피닉스) 등이 합류, 리얼 드림팀을 결성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NBA 슈퍼스타들을 앞세운 미국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의 에이스는 제임스였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6경기 평균 24.5분을 뛰며 14.2점 6.8리바운드 8.5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매 경기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대회 MVP를 수상했고, 베스트5에서도 선정됐다.
벼랑 끝에 몰렸던 세르비아와의 4강전에서는 1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2번째 올림픽 트리블더블이었다. 올림픽에서 2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는 제임스가 유일하다. 그가 왜 ‘킹’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올림픽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제임스의 나이가 40살이라는 것이다. 1984년생으로 이번 오프시즌 LA 레이커스의 지휘봉을 잡은 JJ 레딕 감독과 동갑이다. 불혹의 나이에도 철저한 몸 관리로 올림픽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량은 여전했지만 제임스도 세월을 비켜갈 순 없었다. 그의 얼굴에는 주름이 늘었고, 흰 수염이 자랐다. 과거와 비교해 머리숱도 훨씬 적어졌다. 제임스는 4일(한국시간) 레이커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실버 스크린 앤드 롤’과의 인터뷰에서 에드워즈와 할리버튼이 자신을 놀렸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앤트맨과 할리버튼이 여름 내내 나를 어르신, 할아버지라고 불렀다. 기자 분들도 내 턱수염을 보셨겠지만 흰색 수염이 자랐다. 내 자신이 진짜 할아버지 같더라(웃음). 젊은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동안 나를 그렇게 불렀는데 재밌었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그 선수들이 나에게 에너지를 줬고, 나 역시 그들에게 에너지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제임스는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그는 계약 기간을 다 채운다면 42살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리빙 레전드 제임스가 NBA에 또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그의 플레이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 사진_FIBA, AP/연합뉴스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관장 고희진 감독 “우승 감독이라는 말 듣..
정관장이 2018년 이후 6년 만의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결승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조별리그 여자부 B조 2위로 4강에 올랐고, G..
[24-10-06 12:59:40]
-
[뉴스] “상황 심각, 11월까지 복귀 힘들어“ 리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2025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도 쓰러졌다. 그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
[24-10-06 12:47:00]
-
[뉴스] '이미 미래를 그리고 있었구나' 이강철 감독..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차전 선발은 벤자민이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2차전까지 쓸어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KT는 6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준..
[24-10-06 12:41:00]
-
[뉴스] “지면 다음은 없다...“ 염갈량 2차전 총..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차전을 지면 다음은 없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총력전을 선언했다.LG는 5일 열린 KT 위즈와의 1차전서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으면서 2대3으로 패했다...
[24-10-06 12:40:00]
-
[뉴스] '맨시티 로드리 대체 옵션→2200만 유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도 사무엘레 리치(토리노) 영입에 나선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맨시티가 리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2001년생 리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
[24-10-06 11:47:00]
-
[뉴스] 외인 '쌍포' 올해도 통할까? “사기캐“ 또..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키리치는 사기 캐릭터 느낌이다. (1m98 키에)리시브를 참 쉽게 한다. 배우고 싶을 정도다.“정관장의 '메가스톰'이 계기가 된 걸까. 올해 여자배구에는 '외인 쌍포' 전략을 택한..
[24-10-06 11:31:00]
-
[뉴스] “고민해 보겠다.“ 염갈량의 결론은 9번 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도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냈다.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준PO 2차전서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
[24-10-06 11:24:00]
-
[뉴스] 'SON 대체자 후보' 배준호 VS 엄지성,..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서 '코리안더비'를 펼쳤다.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는 5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24-10-06 11:15:00]
-
[뉴스] 유럽 빅리그 K리그 유망주에 꽂혔다+에버턴 ..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또 오고 싶습니다.“마르크 부소 에스파뇰 U-17 감독은 4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 U-17과의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 결승전에서 3대0 승리를 ..
[24-10-06 11:03:00]
-
[뉴스] ‘1985년생’ 크리스 폴, 한 경기만 뛰면..
크리스 폴의 20번째 시즌이 곧 막을 올린다.1984년생 르브론 제임스는 파이널 우승과 파이널 MVP, 정규시즌 MVP를 각각 네 번이나 경험했을 만큼 엄청난 업적을 가진 NBA 역대 최고의 스타 중 하나다. 하지만..
[24-10-06 11:00: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