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7 14:3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런 경기력이면 맨유에 벌을 받을 것이다.“
토트넘이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3대0으로 완승했다. 전반 12분 브레넌 존스에 이어 후반 7분과 23분 파페 사르와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토트넘 출신으로 사령탑까지 지낸 레전드 글렌 호들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경기의 해설위원으로 현장에 있었다.
찬사보다 걱정이 우선이었다. 토트넘은 사흘 후인 30일 0시 30분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과 맨유는 이번 시즌 EPL에서 나란히 2승1무2패를 기록 중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토트넘이 10위, 맨유가 11위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있는 일전이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시작 7분 만에 라두 드라구신이 퇴장당했다. 하지만 위기를 감수하고 공격 일변도의 경기를 펼쳤다.
카라바흐는 14차례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유효슈팅은 5차례였다. 결정적인 기회도 많았다. 하지만 페널티킥 실축 등 실수로 토트넘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호들은 토트넘의 수비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수비에 있다. 토트넘은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나, 소유하지 않을 때 움직임에서 모든 에너지를 원한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정말 좋은 팀에 그렇게 많은 기회를 허용하면 벌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호들은 이어 “이렇게 많은 기회를 내주고도 상대가 골을 넣지 않을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오늘 무득점은 진짜가 아니다. 약간 운이 좋았던 것이다. 토트넘이 조금만 더 타이트하게 경기한다면 '딩동 게임'이 될 것이다. 난 토트넘이 2대2 무승부 혹은 3대2로 이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맨유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페드로 포로 등이 복귀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시즌은 사실상 끝났지만…“레이예스 200안타..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0일 KIA 타이거즈전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피하진 않겠다.“가을야구는 좌절됐다. '남의 잔치'를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하지만 프로로서의 자존심은 남아있다. 치이고 상처받은..
[24-09-27 18:15:00]
-
[뉴스] 둥지옮긴 두경민, 송골매 군단서 명예회복 가..
이제는 창원 LG 선수로 뛰게된 두경민(33·184㎝)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원주맨 이미지가 강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받은 이래 대부분 선수 생활을 원주에서 했기 때문이다. 데뷔 시즌부터 인..
[24-09-27 18:02:08]
-
[뉴스] 부끄럽지 않은 패배 맞이한 박삼용 감독 “열..
국군체육부대의 돌풍이 멈췄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은 경기였다.국군체육부대가 27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대한항공에 0-3(22-25, 23-25, 21-25..
[24-09-27 17:51:27]
-
[뉴스] '현대제철 독주 막았다'WK리그 KSPO, ..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여자축구팀 화천 KSPO가 '2024 디벨론 WK리그'에서 창단 14년 만에 최초로 우승을 달성했다.화천 KSPO는 26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WK리그 2024 최종 28라운드 원정경기서 ..
[24-09-27 17:38:00]
-
[뉴스] 초유의 5위 경쟁…명장은 힘 뺄 생각 전혀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밀이다.“28일 대전 SSG전을 앞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선발 등판 계획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상대팀인 SSG는 명운이 걸린 승부다. 페넌트레이스 2경기를 남겨둔 SS..
[24-09-27 17:36:00]
-
[뉴스] 프로 인생 막 연 대전, 고별전 치르는 꽃감..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감회가 새롭네요.“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은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이날 경기는 KIA와 이 감독이 올 시즌 대전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이..
[24-09-27 17:29:00]
-
[뉴스] [오피셜]'이을용 차남' 이승준, 서울 떠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2 레전드' 이을용 용인축구센터 총감독의 둘째 아들 이승준(22)이 친정 FC서울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서울과 아랍에미리트 클럽 코르파칸은 27일 공식채널을 통해 동시에 이승준..
[24-09-27 17:22:00]
-
[뉴스]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에게 물었다…위성우 감독..
[점프볼=장위/홍성한 기자] 질책은 돌려서, 칭찬은 곧바로.아산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의 새 역할 중 하나는 통역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WKBL에 아시아쿼터제가 도입되면서 일본 선수들이 각 구단에 합류해 있다. 이에..
[24-09-27 17:19:23]
-
[뉴스] 요스바니 불 뿜은 대한항공, 국군체육부대 돌..
대한항공이 요스바니를 앞세워 국군체육부대를 제압했다.대한항공이 27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3-0(25-22, 25-23, 25-21)으로 꺾..
[24-09-27 17:06:04]
-
[뉴스] 동아시아 슈퍼리그, CJ ENM과 2024-..
EASL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이하 “EASL“)는 CJ ENM 스포츠 전문 채널 tvN SPORTS와 2024-25 시즌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농구 팬들에게 최고의 농구 경기를 선사..
[24-09-27 17:0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