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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우려했다.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며 브레넌 존슨과 도미닉 솔란케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애슬레틱은 '존슨과 솔란케가 스퍼스 공격의 미래이며 그들은 밝아 보인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시대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애슬레틱은 '2015년 손흥민의 합류부터 2023년 케인이 이적할 때까지 8년 동안 토트넘의 공격은 이 두 명의 세계적인 공격수가 이끌었다. 토트넘이 잘못된 관리나 부실한 영입 등 어떤 문제를 겪더라도 유럽 최고의 공격수인 이 둘이 토트넘을 구제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케인은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새로운 얼굴을 찾아야 한다.

디애슬레틱은 '케인이 이적했을 때 토트넘은 창의력, 홀드업 플레이, 리더십에 큰 구멍이 났다. 손흥민이 17골을 넣으며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손흥민도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시즌은 토트넘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32세이고 결국 세월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은 이미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냉정하게 판단했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90분 당 슈팅 1.4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 입단 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90분 당 예상 득점은 0.28점이다. 이 또한 최저치이다'라고 우려했다.

디애슬레틱은 '케인이 독일에 있고 손흥민이 전성기가 지나간 상황이다. 토트넘은 골을 넣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손흥민이 매 경기 득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골은 어디에서 나올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매체는 존슨과 솔란케가 해답이라고 제시했다.

디애슬레틱은 '차세대 스타가 나서서 그 격차를 메울 때다. 지난 여름 영입한 브레넌 존슨은 26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충분히 좋은 성적이었다. 더 많은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올 여름에는 본머스에서 솔란케를 영입했다. 솔란케도 킬러 본능을 과시했다'고 칭찬했다.

디애슬레틱은 '솔란케는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한다. 팀 전체의 분위기를 설정하며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한다. 동시에 팀 동료와 연계해 기회를 만들어낸다. 토트넘은 맨유 원정을 손흥민 없이 떠났다. 토트넘 최대 기대 득점 값인 4.59를 기록했다'고 의미를 찾았다.

물론 손흥민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지는 않았다.

디애슬레틱은 '아직 포스트 SON의 시대는 아니다. 손흥민은 천천히 시즌을 시작한 다음 가속을 시작했다. 에버턴을 상대로 두 골을 넣었다. 이후로는 득점이 없지만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여전히 레프트윙은 손흥민이 1순위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금 시스템이라면 손흥민도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디애슬레틱은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수년 동안 토트넘의 공격 플레이가 손흥민과 케인에게 고통스럽게 의존해 왔다는 것이다. 그 중 한 명은 떠났다. 손흥민은 더 이상 혼자서 모든 일을 할 수 없다. 어느 시점이 되면 토트넘은 이들 없이 골을 넣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 처음으로 그 미래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엿볼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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