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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가 필라델피아와 3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내고 싶다.“ 엠비드가 연장계약 후 밝힌 소감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조엘 엠비드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장 계약의 기간은 3년, 계약 총액은 1억 9,290만 달러로 맥시멈 계약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3년 1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었던 엠비드. 3년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계약의 마지막 시즌 계약을 없애고 향후 5년동안 필라델피아에 남게 됐다.


연장계약 후 달라진 조엘 엠비드의 계약 구조
24-25시즌: 5,141만 달러
25-26시즌: 5,522만 달러
26-27시즌: 5,953만 달러
27-28시즌: 6,430만 달러
28-29시즌: 6,906만 달러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엠비드는 그동안 필라델피아에서만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3월 만 30세가 된 엠비드는 올스타 7회, 올-NBA 팀 5회, 득점왕 2회, 정규시즌 MVP 1회를 차지한 필라델피아의 상징이다.


소속 팀 필라델피아는 올여름 대대적인 로스터 변화를 가져가면서 우승 도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폴 조지를 영입했고 타이리스 맥시와는 재계약했다. 여기에 케일럽 마틴, 에릭 고든 등을 영입하며 롤 플레이어 보강도 적극적으로 해낸 상황이다.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엠비드는 35세 시즌까지 실질적으로 남은 전성기를 모두 필라델피아에서 보내게 된다.


엠비드는 “필라델피아는 내 고향이다. 남은 커리어를 모두 여기서 보내고 싶다“며 “나는 필라델피아 공동체를 사랑한다. 그리고 아직 할 일이 더 많다. 필라델피아는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는 곳이고, 우리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라고 연장계약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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