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름이 절정이다. KBO리그는 어느덧 가을 문턱으로 향하고 있다.

7일까지 페넌트레이스 전체 일정(720경기)의 73.2%인 527경기가 치러졌다. 10개 구단 중 4위 두산 베어스가 가장 많은 110경기를 소화했고, 9위 롯데 자이언츠가 102경기를 했다.

2024 KBO리그 달력은 오는 29일까지 나와 있다. 이후엔 정규리그 미편성 경기 및 우천-폭염으로 미뤄진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순위 싸움은 여전히 활발하다. 선두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 2위 LG 트윈스와 3위 삼성 라이온즈는 1경기 이내 싸움을 이어가고 있고, 4위 두산도 3연전 결과에서 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5강 마지노선도 여전히 혼탁하다. 5위 SSG 랜더스가 버티고 있으나, 6위 KT 위즈, 7위 NC 다이노스가 3경기 내에서 추격 중이다. 8위 한화 이글스는 SSG와 제법 격차가 크지만, 최근 연승 바람을 타는 등 언제든 다크호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대개 100경기 이상을 치르는 시점에서 상위권과 하위권은 판도가 어느 정도 갈렸다. 5위 자리를 놓고 중위권 팀들이 싸우는 형세였다.

'전력 평준화'가 원인. 1위 KIA의 승률이 6할에 못 미치는 가운데, 꼴찌 키움 히어로즈의 승률도 4할 중반이다. 그동안 소위 '압도적 꼴찌'가 승리 자판기 역할을 하면서 승률-승차가 벌어지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올해는 절대 강자, 절대 약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팽팽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승패마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상위권 팀 중 두 자릿수 승패마진을 가져가고 있는 팀은 KIA(+19) 뿐이다. 2위 삼성(+8)와 3위 LG(+6)의 승패마진은 한 자릿 수. 4위 두산은 승패마진이 고작 +4다. 5위 SSG도 승패마진 +1이다.

시즌 막판이 되면 대개 5강권에서 멀어진 팀들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어느 정도 힘을 빼고 싸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촘촘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어 예년과 달리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끌어 올리기 위해 막판까지 전력투구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올 시즌 '5할 미만 승률'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팀이 나올 것이란 예상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5할 미만 가을야구팀'이 흔치 않은 건 아니다.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시즌부터 포스트시즌이 확대 개편되면서 흔한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가까운 예로는 2022시즌 KIA가 있었다. 당시 70승1무73패, 승률 0.490으로 5위를 차지해 와일드카드결정전에 나선 바 있다. KIA는 2018시즌(70승74패, 승률 0.486)과 2016시즌(70승1무73패, 승률 0.490)에도 5할 미만 승률에 그쳤으나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행운을 잡았다. 2015시즌 SK 와이번스도 69승2무73패(승률 0.486)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올랐다.

KBO리그 한 관계자는 “2위 이하 팀들 중 승패마진 플러스라 하더라도 숫자가 너무 적다. 이 팀들이 물고 물리거나, 선두 KIA에 연패를 당하면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건 순식간“이라며 “5할 미만 승률로도 가을야구에 가는 팀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하루하루 손에 땀을 쥐는 역대급 순위경쟁, 끝까지 관심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603/5071
    • [뉴스] '38-40', '202', '고졸 최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 어느때보다 풍성했던 기록 행진.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가.KBO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MVP와 신인상은 KBO가 한국야구기자..

      [24-10-03 00:15:00]
    • [뉴스] [EASL] 오랜만에 친정 식구 만난 아노시..

      [점프볼=마닐라(필리핀)/손대범 편집인]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개막전에서는 낯익은 얼굴을 만나볼 수 ..

      [24-10-02 23:48:54]
    • [뉴스] 멍이 들어도 뛸 수밖에 없었던 이유, 조선대..

      김준형이 조선대 소속으로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렀다. 조선대학교가 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고려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48-105로 패배했다. 이로써 조선대는 ..

      [24-10-02 23:47:48]
    • [뉴스] 제2의 김진유 꿈꾼다... 고려대 에너자이저..

      고려대의 살림꾼 박준형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고려대학교가 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이날..

      [24-10-02 23:47:11]
    • [뉴스] 벤자민에 고영표, 소형준 다 나올 수 있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젠 KT가 유리해진 싸움?KT 위즈가 천금의 승리를 따냈다. 이제 전력, 분위기는 오히려 유리해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4-10-02 23:20:00]
    • [뉴스] “제3자 개입시 KFA 제재“ FIFA-AF..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국회 현안질의 등과 관련해 경고 공문을 발송했던 사실이 드러났다.FIFA와 AFC는 지난달 29일 대한축..

      [24-10-02 22:26:00]
    • [뉴스] 100% 도전? 사상 초유 업셋?…최승용 V..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 1경기. 승자가 곧 준PO 진출팀이 된다.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두산은 선발투수로 최승용을, KT는 웨스 벤..

      [24-10-02 22:11:00]
    • [뉴스] 소름 돋은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2021..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쿠에바스, 2021년 타이브레이커 보는 것 같았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

      [24-10-02 22:04:00]
    • [뉴스] 이승엽 감독, 2차전 총력 예고 “곽빈도 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곽빈 2차전 등판도 가능하다.“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뼈아픈 패배에 아쉬움을 표현했다.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24-10-02 21:58:00]
    이전10페이지  | 601 | 602 | 603 | 604 | 605 | 606 | 607 | 608 | 609 | 6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