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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기디가 팀의 탈락에 아쉬움을 삼켰다.


호주 남자농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8강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90-95로 패했다.


호주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한 때 24점차까지 앞서갔던 호주는 리드를 지키며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막판 패배 직전의 위기에 몰렸다. 패티 밀스의 천금과도 같은 동점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지만 결국 재차 리드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탈락했다.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2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조쉬 기디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디는 “우리는 정말 많은 기회를 놓쳤다. 가슴이 아프고 또 다른 기회를 얻기 위해 4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고통스럽다. 하지만 난 이 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 팀을 사랑하고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의 기분들이 우리를 성장하게 해서 LA 올림픽에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12.3점 6.4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기디는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알렉스 카루소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기디는 다음 시즌부터 시카고에서 활약하게 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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