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3 18:49:28]
“범실 없이 스피드 배구를 해야 한다.”
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올해도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올해 우승 멤버 그대로 2024-25시즌 무대에도 오른다. 대신 변화를 꾀했다. 스피드를 끌어 올리고 있다.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에서도 GS칼텍스에 패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거뒀다. 보다 빠른 배구를 선보이며 팀 완성도를 높였다.
경기 후 ‘승장’ 강성형 감독도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강 감독은 “반격 상황에서 모마가 아닌 다른 쪽에서 호흡이 괜찮았다. 미들블로커쪽이나 위파위, 지윤이도 득점이 잘 나왔다”면서 “지윤이가 나오지 않고 잘 버텼다”고 설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공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자리다. 무엇보다 모마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효율 높은 공격을 펼쳐야 한다.
정지윤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정지윤은 “시즌에 맞춰서 몸을 끌어 올리고 있는 중이다. 컵대회 직전에 정강이 통증이 올라와서 공격 부분을 조절했었다”고 말했다.
2024년 비시즌에도 바쁜 나날을 보낸 정지윤이다. 세터 김다인,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나란히 대표팀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팀에 합류했다. 정지윤은 “대표팀에서 배운 것을 통해 팀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다른 팀들은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지만 올해 우리 팀 멤버는 똑같다. 대표팀에서 해왔던 스피드 배구를 여기서도 가져와서 변화를 주고 싶었고, 감독님도 이를 강조하셨다. 완성도를 더 높여서 시즌 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빠른 배구를 위해서는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이 관건이다. 정지윤은 “원래 난 높은 공격을 하는 선수였다. 아무래도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 세터와 공격수가 서로 커버를 해줘야 한다. 요령있게 범실 없이 스피드배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이 빠른 배구가 조금만 틀어지면 서로 헷갈린다. 세터도 지금 좀 더 높여줘야 하나 고민할 수 있고, 공격수가 그 반대로 생각하면 엇갈린다. 그 부분에서 다인 언니가 도와주려고 했다. 그래서 나도 고민없이 확신있게 하던 대로 하려고 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여자 프로배구는 예측불허의 전쟁을 예고했다. 정지윤도 “모든 팀들이 서브도 많이 강해졌다. 리시브에서 완벽하기 힘들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좀 더 책임을 져야 한다. 여기서 잘 되는 팀이 승산이 있을 것 같다. 우리 팀도 어려운 상황에서 공격수들이 책임감 있게 잘 때려주면 잘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A조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한 현대건설. B조 1위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정지윤은 “일단 부상이 없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또 대회가 시즌 직전에 열리기 때문에 대회 성적이 시즌 초반 분위기로 이어질 것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배구를 후회없이 하고 나오면 시즌 시작도 자신감 있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완할 점도 보완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경질설' 텐 하흐 지지 선언 나왔다, 맨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데 리흐트가 경질설에 휩싸인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
[24-10-06 13:47:00]
-
[뉴스] “세르비아 대표팀이 고마워할 것“ 사령탑 기..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 작전이 너무 노출되면 안된다(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그 정도는 이미 준비해뒀다(고희진 정관장 감독).“시즌 전 흥을 돋구는 컵대회라 한들, 커리어에 '우승'으로 적힐 한줄..
[24-10-06 13:41:00]
-
[뉴스] “(유)영찬이가 미안해할까봐“…39세 불펜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주일 정도는 갈텐데….“김진성(39·LG 트윈스)은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등판해 1⅔이닝 4사구 1개 1탈삼진 무실점을..
[24-10-06 13:30:00]
-
[뉴스] 잠실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LG-KT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과연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정상 개최될 수 있을까.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1차전 KT의 승리. LG의 반격이냐..
[24-10-06 13:21:00]
-
[뉴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모마 표정? 한 번씩..
2023-24시즌 V-리그 우승 멤버 그대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건설이다. 2024년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또다시 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
[24-10-06 13:16:42]
-
[뉴스] 정관장 고희진 감독 “우승 감독이라는 말 듣..
정관장이 2018년 이후 6년 만의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결승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조별리그 여자부 B조 2위로 4강에 올랐고, G..
[24-10-06 12:59:40]
-
[뉴스] “상황 심각, 11월까지 복귀 힘들어“ 리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2025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도 쓰러졌다. 그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
[24-10-06 12:47:00]
-
[뉴스] '이미 미래를 그리고 있었구나' 이강철 감독..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차전 선발은 벤자민이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2차전까지 쓸어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KT는 6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준..
[24-10-06 12:41:00]
-
[뉴스] “지면 다음은 없다...“ 염갈량 2차전 총..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차전을 지면 다음은 없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총력전을 선언했다.LG는 5일 열린 KT 위즈와의 1차전서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으면서 2대3으로 패했다...
[24-10-06 12:40:00]
-
[뉴스] '맨시티 로드리 대체 옵션→2200만 유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도 사무엘레 리치(토리노) 영입에 나선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맨시티가 리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2001년생 리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
[24-10-06 11: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