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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빅리그에서 10승을 거두고 통산 567개의 탈삼진을 뽑은 '역대급 재능', 자신감도 넘쳤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선수단과 만남을 가졌다. 5일 입국해 6일 메디컬체크를 마치고 정식 계약한 라우어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KT-KIA전을 관전했다. 7일 낮엔 야구장으로 출근해 이범호 감독 및 코치진과 만났고, KT전을 앞둔 선수단과도 라커룸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감독은 라우어의 첫 인상에 대해 “빅리그 생활을 오래 해서인지 여유가 있고 차분했다. 선수들과 소통하는 부분에서도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불펜 투구를 보니 상당히 좋은 투수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우어는 선수단 상견례에 대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는 것 외에 딱히 설명할 말이 없을 정도로 큰 환영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좌완 투수인 라우어는 지난해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 및 팔꿈치 통증으로 빅리그 10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27일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서 줄곧 선발 등판해왔다. 라우어는 “올 초에는 85~90개의 투구 수 제한 속에 던졌다. 때문에 긴 이닝을 끌고 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금은 투구 수 제한 없이 얼마든지 던질 수 있다. 경기를 컨트롤하면서 긴 이닝을 던지는 걸 즐긴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부상이란 불운이 있었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 흐름이다. 이 상태를 이어가고 싶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KIA 안팎에선 라우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빅리그 통산 120경기 중 112경기를 선발로 던졌고,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2022시즌엔 11승을 거두기도 했다.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을 토대로 KIA의 목표지점인 V12로 인도할 '우승청부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

KIA 입단을 앞두고 개인 SNS에 팀 해시태그를 붙였던 라우어는 “처음엔 '다시 내려야 하나' 물어볼까 생각도 했다“고 웃은 뒤 “팬들로부터 KBO리그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1등팀에 와서 우승을 노린다는 것이 굉장히 흥분된다. 선두라는 압박감도 있지만, 그런 압박감이 있어야 잘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우승청부사'라는 별명을 두고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 별명 자체가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는 뜻 아닌가. 내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별명이기도 하다“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라우어의 선발 등판일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 감독은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된 만큼, 향후 이야기를 나눠 등판일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어는 “어제 경기를 보면서 더 빨리 뛰고 싶었다. 미국에 비해 더 열정적이고 새로운 선수를 환영하는 분위기 같다“며 “(팬들을)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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