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최정이 마침내 계약을 마쳤다. 세번째 FA 액수가 가장 큰, 놀라운 결과가 만들어졌다.

SSG 구단은 6일 내야수 최정과의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으로 전액 보장 조건이다.

SSG 구단은 “팀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에도 수년간 팀 타선의 핵심으로서 공격을 이끌어 줄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정은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SSG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일단 보장받은 4년을 다 채운다면, SSG의 신구장인 청라돔 개장 시즌인 2028년까지 뛴다.

대단한 사실은 이번이 최정의 세번째 FA 계약이었다는 것이다. 최정은 수원 유신고 졸업 후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그리고 20년 가까이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4시즌을 마친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최정은 그해 11월 26일 SK와 4년 86억원에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첫번째 FA 기간이었던 4년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정은 2018시즌이 끝난 후 두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그해 12월 5일 6년간 최대 10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두번째 FA에서 총액 100억원을 넘겼지만, 계약 기간이 6년이었다. 오히려 최정의 두번째 FA 전후로 리그 특급 FA들의 몸값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2019년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면서 4년 125억원을 찍었고, 이후 나성범이 NC에서 KIA로 이적할 당시 6년 150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양의지는 2023시즌을 앞두고 NC에서 다시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하면서 4+2년 152억원에 사인했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국내 복귀한 류현진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8년 170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리그 전체적인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면서, 최정의 몸값 역시 100억원 전후로 형성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실제로 SSG 구단 역시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최고의 예우를 했다. 최정은 올 시즌 37홈런-107타점을 기록했고, 이승엽을 뛰어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타자다. 이대로 은퇴한다면 SSG의 영구 결번도 유력하다.

그러나 1987년생 내년 38세인 그의 나이를 감안했을때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SSG는 4년 기준으로 110억원 그것도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최종 사인을 마쳤다.

최정도 FA 계약을 마친 후 “구단에서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협상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남고 싶은 생각이 컸다. 계약이 좋게 잘 마무리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다. 협상 기간이 오래 걸려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계약 기간 동안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번의 FA 계약 체결로 최정은 누적 금액 302억원을 달성했다. 두번의 FA로 누적액 277억원을 기록했던 양의지를 제친, 역대 FA 총액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최정은 이에 대해 “어떻게 보면 정말 제 자신에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그만큼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통산 500홈런까지 5개 남았다. 최정은 “5개 남았기 때문에 못 깨면 사고“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갔으면 좋겠고, 더 큰 목표는 600홈런이다.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홈런왕 타이틀을 한번 더 해보고 싶고, 요즘 3루 포지션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더 경쟁력있게 한 시즌을 잘 보내서 골든글러브를 한번 더 받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초특급 대우를 받는 베테랑 선수에게도 FA 협상은 쉽지 않았다. 최정은 “이제 비시즌에 머리 아플 일은 끝난 것 같다“면서 “협상 기간 동안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기다려주신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그리고 청라에 가기 전에 문학에서 한번 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1건, 페이지 : 60/5072
    • [뉴스] 'SON 연속 부상' 포스테코글루 감독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강조했다.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

      [24-11-09 19:47:00]
    • [뉴스] ‘오늘도 터졌다!’ 안혜지 3점쇼 앞세운 B..

      안혜지의 3점슛에 힘입은 BNK가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 및 4연승을 내달렸다. 부산 BNK 썸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1라운드 ..

      [24-11-09 19:34:16]
    • [뉴스] 생각도 못한 허경민 유탄 직격...3루 위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허경민 유탄 맞은 황재균, 어떻게 될 것인가.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FA 시장이다.개장하자마자 엄청난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 가장 놀라움을 줬던 건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 허경민의..

      [24-11-09 19:19:00]
    • [뉴스] [현장인터뷰]김은중 감독의 믿음 축구, 드디..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이기지 못하는 기간에도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수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에서 강..

      [24-11-09 18:55:00]
    • [뉴스] [현장인터뷰]“이번 시즌 정말 큰일날 뻔 했..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윤정환 강원FC 감독은 팀 경기력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강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에서 0대4로 패배했..

      [24-11-09 18:54:00]
    • [뉴스] “대만전 선발 누구?“ 현지 취재진 물음표,..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6팀 중 2팀에게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2024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 라운드 B조 첫판에서 맞붙을 대만은 류중일호가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로 꼽힌다. 전력 면에서 일..

      [24-11-09 18:50: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 드디어 골골골골 잔치 ..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수원FC가 홈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9경기 만에 승리했다.수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에서 강원FC에..

      [24-11-09 18:38:00]
    • [뉴스] "이종현, 국가대표 뽑힐 자격 있는 선수" ..

      [점프볼=안양/이상준 인터넷 기자] 캐디 라렌(32, 208cm이 정관장의 대승을 이끌었다.안양 정관장은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02-59의 완승..

      [24-11-09 18:28:59]
    • [뉴스] 반드시 잡아야 할 대만, '천재'가 지목한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회 시작 전부터 이미 스타 반열에 올랐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을 향한 관심, 폭발적이다. 2024 WBSC 프리미어12 출전을 위해 8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

      [24-11-09 18:24: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