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06:00:28]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잇몸 농구’인 걸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다. 아직 완전체가 아니지만, KCC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KCC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와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시즌 개막 직전 악재가 끊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스타트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통증으로 자진해서 팀을 떠났고, 최준용도 발바닥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손가락수술을 받은 송교창의 시즌 초반 결장이 예견됐던 KCC로선 그 공백을 최소화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카드마저 잃은 셈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허웅마저 부상을 당했다.
KCC는 전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지만, 벤치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김동현이 6경기 평균 26분 28초 동안 5점 3.3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그렸고, 전준범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지난 시즌을 딛고 날카로운 면모를 되찾았다. 5경기 평균 14분 21초만 뛰고도 7.8점 3점슛 2개(성공률 47.6%)를 기록하는 등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벤치 전력에 대해 “오프시즌까지는 이근휘가 좋았는데 폐렴 때문에 개막 전 3주 정도 쉬었다. 이 영향 때문인지 경기력이 안 나온다. 반면, 김동현은 여름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최근 크게 혼낸 적도 있지만 우리 팀은 에이스 스토퍼가 없다. 그 역할을 맡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0월 일정을 마친 KCC는 당분간 강행군을 이어간다. 오는 11월 15일 A매치 브레이크를 맞이하기 전까지 정규리그는 3경기만 치르지만,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은 빡빡하다. 11월 6일(마카오), 13일(필리핀)에 각각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완전체 전력은 당초 예상대로 A매치 휴식기 이후 갖춰질 전망이다. 허웅은 11월 초 복귀할 가능성도 있지만, 최준용과 송교창은 A매치 휴식기 후 돌아올 것 같다는 게 전창진 감독의 견해다.
전창진 감독은 부상자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 묻자 “허웅이 제일 먼저 돌아올 것 같은데 구체적인 시점은 모르겠다. 최준용은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휴식기 이전 복귀는 어려울 거라고 본다. 휴식기 이후에는 모두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농구는 수학이 아니다. 부상 전력이 돌아온다고 곧바로 ‘3+3=6’이 되는 게 아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국내선수 전력에 큰 차이가 없어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부담은 적다. 반면, 부상자들이 경기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예측이 어렵다.
분명한 건 모든 ‘IF’가 이뤄졌을 때 KCC가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의 최대치는 우승 전력이라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 증명한 바 있다. ‘잇몸 농구’로 선전하고 있는 KCC의 올 시즌도 기대해 볼만한 이유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년 전은 .200+4G 8K…풀타임+V12..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작년에 못했던 내 플레이를 마음껏 펼치고 싶다.“두 번째 태극마크를 앞둔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의 바람은 명확하다.김도영은 지난해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성인..
[24-10-30 11:10:00]
-
[뉴스] 홈런 압도적 1위, 타율은 꼴찌 바로 앞....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 홈런 압도적 1위, 그런데 팀 타율은 9위. 이 간극을 어떻게 해소할까.'졌잘싸'로 평가받는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시즌. 하위권일 거라는 평가를 뒤엎고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고, 한국..
[24-10-30 11:06:00]
-
[뉴스] 스포츠토토, 11월 1일부터 '체육진흥투표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1월 1일부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적중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한다.'체..
[24-10-30 11:03:00]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은퇴 고민, 태국리그..
[점프볼=홍성한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41번째 주인공..
[24-10-30 11:00:48]
-
[뉴스] 김판곤, '윤정환의 난' 잠재울까…울산, 강..
아랫물 파이널B선 11위 전북 vs 12위 인천 '탈꼴찌 사투'(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HD가 돌풍의 2위 강원FC를 상대로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24-10-30 10:57:00]
-
[뉴스] 처음엔 “내 잘못“ 사과하더니, 이젠 “안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진실은 뭘까.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발생한 '문짝 파손 사건'이 여전히 화제다.김주형은 최근 한 매체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주형은 “많이 오해하셨더라. (라커)..
[24-10-30 10:57:00]
-
[뉴스] 한국배구연맹, 2024-2025 신인 선수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2025 신인선수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KOVO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2024-2025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24-10-30 10:57:00]
-
[뉴스] 숙제 받은 유형우, “당장 내일 드래프트인 ..
[점프볼=이재범 기자] “당장 내일이 드래프트인 것처럼 간절함을 가지고 운동하겠다.”중앙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준비할 때 기량 좋은 신입생들의 가세로 고려대와 연세대의 아성에 도전할 전력으로 평가..
[24-10-30 10:56:48]
-
[뉴스] 강등싸움에서 점유율은 아무 의미가 없다[SC..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볼점유율은 여전히 축구에서 중요한 지표다. 2010년대 세계 축구계를 지배한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식 축구의 핵심은 볼점유였다. 볼을 최대한 소유하며 매끄러운 패싱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무너..
[24-10-30 10:47:00]
-
[뉴스] 단풍 물드는 무주태권도원으로 가을여행…11월..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기간인 11월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재단은 11월 한 달간 태권도원 입장료를 5..
[24-10-30 10:3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