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20:27:03]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3-77로 패했다.
삼성은 한때 20점 차까지 밀렸지만 막판 대공세를 펼치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코피 코번이 위력을 발휘했고 다른 선수들이 힘을 보탰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슛이 안 들어간 것도 있지만 주저한 것도 있다. 선수들이 다음 경기할 때는 신이 나게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줘야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연패 타고 있지만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다.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3쿼터 맹추격 끝에 2점 차까지 따라붙었던 삼성. 동점을 만들 절호의 기회에서 이원석이 노마크 속공 턴오버를 저지른 게 뼈아팠다.
김 감독은 “동점을 만들 수 있는데 (이)원석이가 실수하는 부분 같은 걸 봐도 아직 너무 어린 팀이다. 개인적으로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 더 이상은 웃고 넘어갈 수만 없다“고 말했다.
차민석이 슈팅을 주저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멘탈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도 선수 때 슛이 많이 안 터지면 주저했다. 깰 수 있는 건 연습이나 개인만의 시간과 밸런스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대화다. 슛은 주저하지 말고 쏘라고 이야기하는데 좋아져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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