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이우진이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던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베로 발리 몬차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19-25, 26-24, 25-27, 22-25)으로 패했다. 선수 구성이 대거 바뀐 몬차는 아직 선수들의 손발이 완벽히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범실이 너무 많아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맞이한 몬차의 선수가 있었다. 바로 몬차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우진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우진은 블로킹 1점‧서브 득점 1점 포함 8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40%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은 30%였다. 팀의 패배로 조금은 빛이 바랬지만, 나름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이우진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우진은 “첫 경기인데 너무 많이 응원해주셔서 조금 긴장도 됐다.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운 경기 소감을 먼저 들려줬다. “처음에 몸이 너무 굳어 있는 느낌이었다. 2-3세트 즈음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며 조금씩 긴장감을 털어냈던 것에 대한 이야기도 보탰다. 


이우진은 “새 시즌이 되면서 선수 구성에 변화가 너무 많았다.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출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며 이날 팀의 패배 원인을 짚었다. 이는 그와 세터 페르난도 크렐링 사이에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문제였다. 이우진은 “내가 들어가는 타이밍이 조금 늦었던 것 같다. 내일은 조금 더 빠르게 들어가면서 크렐링과의 호흡을 잘 맞춰보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우진은 높은 리시브 점유율을 기록했다. 경기 전날 한선수가 미디어데이에서 예고한 대로, 이우진을 향한 대한항공 선수들의 목적타 세례가 이어진 탓이었다. “첫 서브부터 저한테 들어왔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은 이우진은 “예상은 했지만, 확실히 받기 까다로운 서브들이었다”고 대한항공의 목적타 서브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렇게 고전한 이우진을 도운 동료는 리베로 마르코 가지니였다. 이날 안정적인 리시브와 날렵한 디그를 선보이며 맹활약한 가지니는 이우진이 목적타에 고전할 때 커버 범위를 넓게 가져가며 그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우진은 “가지니는 정말 잘하는 선수다. 감독님의 지시가 들어오면 즉시 그걸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동료 가지니를 치켜세웠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에서 스파이크 서브에 대한 리시브 능력이 발전했다고 느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앞으로는 좀 더 섬세한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솔직히 이번 경기에서는 솔직히 내가 잘한 게 없는 것 같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계속 언급한 이우진은 “내일(8일) 경기에서는 좀 더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를 잘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이우진은 일약 한국 남자배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도 겸손하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이탈리아에서 많은 걸 배우면서 성장하겠다. 어느 팀에 가서도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훗날 한국에 돌아올 때에도 잘하는 선수로, 좋은 선수로 돌아오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소개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8건, 페이지 : 60/5130
    • [뉴스] '형이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최고의 선수 평가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각) '벤제마가 호날두가 자신보다 킬리안 음바페를..

      [24-09-11 22:47:00]
    • [뉴스] '캡틴이 미쳤다! 멀티포 4안타 6타점 맹폭..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8위로 떨어졌다.삼성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2..

      [24-09-11 22:15:00]
    • [뉴스] '잘던졌다 박진! 윤동희-손호영 7안타쇼'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박진의 깜짝 호투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윤동희(6타수 4안타)와 손호영(5타수 3안타)은 7안타를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

      [24-09-11 21:56:00]
    • [뉴스] '충격' 음바페, 리버풀 개인 합의 완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적 뒷얘기가 전해졌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로 이적할 뻔했다는 얘기다.영국 언론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2년 전 리버풀 입단에 합의했다. 하지만 당시 ..

      [24-09-11 21:47:00]
    • [뉴스] “우린 이런 응원받을 자격도 없어“ 역대 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 반전시킬 무언가도 보이지 않고 있다.중국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다롄의 수오위완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

      [24-09-11 21:45:00]
    • [뉴스] 아스널, 손흥민 조심해! “차이를 만들 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토트넘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09-11 21:30:00]
    • [뉴스] 아포짓으로 뛰고 있는 삼성 파즐리 “가장 많..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정관장 돌풍을 이끈 메가(인도네시아)처럼2024~2025시즌 남자부에도 주목할 만한 아시아쿼터가 있다. 삼성화재의 ‘이란날개’ 알리 파즐리다. 7월 한국 땅을 밟은 그는 경기도 용인 삼성..

      [24-09-11 21:28:32]
    • [뉴스] ‘약 10분 동안 7점’ 비공식 데뷔 경기 ..

      [점프볼=최창환 기자] 튀르키예리그로 향한 박지수(26, 196cm)가 비공식 데뷔 경기를 치렀다. 큰 의미를 부여하기엔 이르지만, 적응하는 과정만큼은 순조롭다는 평가다.갈라타사라이는 2024-2025시즌에 대비, ..

      [24-09-11 21:26: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