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가 데뷔 첫 2년 연속 10승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임찬규는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대0으로 승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9승째(6패)를 기록한 임찬규는 남은 등판에서 1승만 더하면 자신의 역대 4번째로 시즌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 지난해 14승에 이어 처음으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다.

상대성적에서 가장 좋았던 SSG전이다. 지난해 SSG전에 4경기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던 임찬규는 올시즌에도 3경기서 1승1패에 가장 좋은 1.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임찬규다. 8월 15일 대전 한화전서 6⅔이닝 2실점 승리, 8월 21일 잠실 SSG전서 6이닝 1실점 패전, 8월 27일 잠실 KT전서 6이닝 무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으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회초 추신수 박지환 에레디아를 차례로 삼진을 잡아 쾌조의 출발을 보인 임찬규는 2회초에도 한유섬을 유격수 플라이, 고명준을 2루수 플라이, 하재훈을 삼진으로 끝냈다. 3회초 선두 이지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3명의 타자에게 또 범타. 4회초 박지환 에레디아 한유섬을 차례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임찬규는 5회초 2사후 이지영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준재를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5회초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5-0으로 앞선 6회초 더욱 힘을 냈다. 9번 김성현과 추신수 박지환을 차례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탈삼진 10개째. 이는 지난 2018년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이은 자신의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었다.

7회초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임찬규는 이때까지 81개를 던졌다. 충분히 완봉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8회초에 이종준으로 교체되며 임찬규의 등판은 마무리됐다.

이날 임찬규는 커브를 가장 많은 29개 던졌고, 직구를 24개, 체인지업 19개, 슬라이더 9개로 SSG 타자들을 요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2㎞에 머물렀고 대부분 130㎞대 였지만 오히려 느린 공이 통했다. 커브는 최저 구속이 무려 93㎞였다. 슬라이더도 127∼132㎞였고, 체인지업도 121∼128㎞였다. SSG는 오히려 느린 구속의 임찬규 공에 더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모든 미스터리가 풀렸다. 취재진과 만나기 위해 온 임찬규의 얼굴이 헬쑥했다. 임찬규는 “사실 사흘전부터 장염에 걸렸다“면서 “경기전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데 스트라이크가 하나도 안들어가서 감독님께 말씀드리기까지 했다“라고 컨디션이 최악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오히려 욕심없이 박동원의 사인대로만 뿌렸는데 오히려 통했다. 임찬규는 “그동안 체인지업과 커브가 좀 빨랐는데 오늘은 체인지업도 120㎞대였고, 커브도 예전에 잘 통했던 105∼108㎞대가 되면서 타자들에게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7이닝도 미리 계획됐던 것이었다. 임찬규는 “내 몸상태를 김광삼 코치님도 알고 계셨다. 5회 끝났을 때 7회까지만 가자고 하셨다“며 “나는 내가 먼저 그만 던지겠다고 말을 하지는 않는데 코치님께서 알아서 끊어주셨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1건, 페이지 : 60/5137
    • [뉴스] 한국에 아픔 안겼던 괴짜 공격수, 퍼거슨 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중앙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가 '우루과이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37·인터마이애미)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맨유 시절 자신에게 수비에 관해서..

      [24-09-11 17:13:00]
    • [뉴스] 문성주 1군 등록→오스틴+박해민 제외→3포수..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가 색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다.경기전 LG는 엔트리 변경 소식을 알렸다. 안익훈이 말소되고, 대신 문성주가 등록됐다.홍..

      [24-09-11 16:51:00]
    • [뉴스] SSG 랜더스, 도드람한돈 8월 월간 MVP..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8월 팀 MVP로 드류 앤더슨과 최정을 선정했다.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이하 도드람)와 함께 '도드람한돈 월..

      [24-09-11 16:50:00]
    • [뉴스] '영구제명' 손준호 “中공안이 가족 얘기하며..

      중국축구협회 “손준호, 승부 조작으로 불법 이익…영구제명“(수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놓인 손준호(32·수원FC)가 중국 공..

      [24-09-11 16:50:00]
    • [뉴스] 여자배구 흥국생명, 일본 JT 마블러스와 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일본 명문 구단 JT 마블러스를 한국에 초청해 4박 5일 동안 합동 훈련을 한다.흥국생명은 11일 “JT 마블러스가 오늘 입국했다“며 “2024-2025시..

      [24-09-11 16:49:00]
    • [뉴스] '월클' 카세미루 왕따인가, 맨유 내부 분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커룸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모양이다.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각) '맨유 팀원들은 카세미루의 쇠퇴로 인해서 팀이 부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카세미..

      [24-09-11 16:35:00]
    • [뉴스] 파리패럴림픽의 성공이 남긴 숙제, 신인발굴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한 숙제도 남겼다.“한국 장애인체육은 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종합 41위(금 2, 은..

      [24-09-11 16:24:00]
    • [뉴스] 김민재 벤치로 밀어냈던 데리흐트, 국대서 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옛 동료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마타이스 데리흐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A매치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현존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동료 버질 반..

      [24-09-11 16:17: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