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GS칼텍스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국배구연맹은 3일 오후 2시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하지만 팀별로 확률 추첨을 하기 위해 마련된 추첨기 오류로 인해 약 45분간 지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인터넷 중계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첫 추첨부터 문제였다. 구슬이 올라오다가 멈춘 것. 원래대로라면 올라온 구슬이 밖으로 떨어지는 구조다. 하지만 하늘색 구슬이 올라오다가 멈췄고, 다른 2개의 구슬까지 입구로 올라오게 됐다. 결국 시간이 지연되자 가장 먼저 올라온 하늘색 구슬을 전체 1순위 팀의 구슬로 정했다. 한국도로공사였다.

이후 2, 3순위 추첨 진행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가장 먼저 추첨기 입구로 올라온 구슬을 2, 3순위로 정했다. 페퍼저축은행과 트레이드로 1라운드 지명권이 한 장 더 생긴 GS칼텍스의 구슬이 2, 3번째로 나왔다.

추첨기 오류로 인해 연맹과 7개 구단의 감독 그리고 사무국장이 모여 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 구단이 2, 3순위 추첨 당시 구슬을 다시 추첨기로 넣지 않았기에 확률상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이에 모두의 동의 하에 2, 3순위를 다시 뽑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GS칼텍스가 다시 영상을 돌려본 뒤 구슬을 추첨기로 넣은 것을 확인하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면서 1~3순위 지명권은 그대로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가 행사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약 45분 간 지연됐고, 이를 지켜보고 있는 고교 감독들과 학부모, 드래프트 신청자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KOVO 신무철 사무총장은 “진행에 차질을 빋어 대단히 죄송하다. 연맹을 대표해 사죄드리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2시 50분경 다시 드래프트가 재개됐다. 1라운드 4순위 현대건설, 5순위 흥국생명, 6순위 IBK기업은행, 7순위 정관장이 차례대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가장 마음을 졸였던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솔직히 다시 뽑지 않길 바랐다. 다시 뽑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다행히 내가 원하는 대로 됐다.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드래프트 결과도 만족스럽다. GS칼텍스는 190cm 장신 미들블로커 최유림(근영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일단 구슬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긴장하고 있었다. 다행히 구슬이 앞쪽에 2개가 나오는 바람에 뽑고 싶었던 선수들을 차례대로 뽑는 기회가 있었다. 결과에 100% 만족한다”며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한편 연맹은 드래프트 종료 이후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매끄럽게 진행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중계를 통해 시청하셨던 배구팬분들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_메이필드호텔/문복주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78건, 페이지 : 60/5138
    • [뉴스] 흥국생명, 일본 JT마블러스와 합동훈련.....

      태광그룹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2024-25시즌을 대비해 일본 명문 JT마블러스 구단을 한국으로 초청,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11일 “흥국생명과 JT마블러스가 새로운 시즌 대비를 위한 4박 5일간..

      [24-09-11 15:20:04]
    • [뉴스] 초미의 관심, 1R 10명 선택 완료...빅..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큰 이변은 없었다. 현장을 술렁이게 한 선택도 있었다.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끝났다. 10명의 선수들이 1라운더라는 영광스러운 이름표를 달고,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24-09-11 15:15:00]
    • [뉴스] 손흥민+토트넘과 이별→대폭망...스승 포체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8월 초에 이미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

      [24-09-11 15:11:00]
    • [뉴스] '가을야구 끝까지 간다' 연장 접전 끝 경기..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연장 접전 끝 경기를 마무리 지은 김원중과 김태형 감독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직전 4경기에서 1무 3패를 ..

      [24-09-11 14:47:00]
    • [뉴스] 야수 최대어, 두산 품에 안겼다...박준순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수 최대어는 두산 베어스 품에 안겼다.박준순(덕수고)이 두산 지명을 받았다.박준순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두산..

      [24-09-11 14:47:00]
    • [뉴스] '인도네시아 영웅' 신태용 매직 초대박, 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축구열풍이 불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3차 예선 초반 기세가 정말로 놀라울 정도다.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인도네시..

      [24-09-11 14:38:00]
    • [뉴스] 서울 수문장 강현무, 8월 K리그 '의사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수문장 강현무가 2024시즌 8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

      [24-09-11 14:36:00]
    • [뉴스] 1,2순위보다 더 궁금했던 3순위. 삼성의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체 1,2순위보다 궁금한 3순위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은 배찬승이었다.삼성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대구고의 배찬승을 ..

      [24-09-11 14:34:00]
    • [뉴스] “잘못했습니다“ 팬과 대치→오해 풀고 사과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28)가 약속을 지켰다.대한민국 국가대표 김민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4-09-11 14:32:00]
    • [뉴스] '전체 1순위 영광' 정현우 “롤모델은 커쇼..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커쇼가 롤모델, 나도 프로 10승할 수 있다.“예상대로였다. 정현우(덕수고)가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 품에 안겼다.정현우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

      [24-09-11 14:27:00]
    이전10페이지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다음10페이지